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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영어 #1018] 강아지 학대사건... SUV에 묶고 시속 80Km로 도로 질주

속보 영어/사건, 사고

by 레드바분 2021. 3. 26.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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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 모서면 한 도로에서 개를 차량에 매단 채 끌고 다닌(dragged a dog with a hanging on a car) 동물학대 사건이 발생했다.

학대를 당한 개는 과다출혈로 죽어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동물자유연대는 25일 페이스북에 '차에 묶여 죽은 채로 끌려다닌 빨간 발의 개'라는 글을 올리고 "승합차 유기견 학대 사건의 아픔과 분노가 여전한 가운데 차량을 이용한 동물 학대 사건이 경북 상주에서 연이어 발생했다"고 고발했다.

또한 "3월 7일 경북 상주시 모서면 국도에서 차량 뒤에 개를 목 매달아 끌고 다니다 죽게 했다는 제보를 접수받았다"며 "동물학대 사건이 분명해 경북 상주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가 확보한 블랙박스 영상에는 한 SUV 차량이 개 목에 끈을 묶어 매단 채 시속 60~80km로 달리는 모습이 담겼다.

SUV 차량을 따라가던 제보자는 "학대 차량이 지나간 길에는 피가 흥건한 것을 목격했다"(I witnessed blood on the road where the abuse vehicle passed.)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정차한 틈을 타 확인해보니 개는 네 발이 뭉개져 보랏빛 피투성이가 돼 있었다(because its feet were crushed)"며 "개는 죽은 것인지 미동조차 없는 처참한 상태였다"고 했다.

개는 몸통에는 특별히 외상이 없었으나 네 다리 쪽에 큰 상처를 입고 죽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보자는 "살아 있는 개를 차에 묶어 달렸고 개는 차량 속도를 따라잡으려 죽을 (to catch up with the speed of the vehicle)힘을 다해 달리다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노상에서 잔인한 방식으로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한 명백한 동물학대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동물자유연대는 "수사 진행 상황을 계속 지켜보겠다"며 "법의 엄중한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추가제보와 탄원 서명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경찰은 운전자의 신분을 확인하고(The police will check the driver's identity)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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