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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병중일기#0824]

건강 되찾기/건강 회복 정보

by 레드바분 2021. 9. 6.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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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4일 어머니 경과

*면회
오늘은 어머니가 깨어 있었는데 의식은 있지만 어제와 비슷한 가운데 약간 안 좋은 것 같기도 한 상태였음.

먼저 가까이에 있는 간호조무사에게 엄마를 위로 옮겨달라고 하였음.

어머니의 자세를 바르게 맞추는데 노력하였음. (얼굴과 목을 닦아주고 콧구멍 청소, 코딱지 하나도 없었음)


사진을 보면 어머니 오른팔에 장갑 비슷한게 씌워져 있는데, 그것은 어머니 건강상태가 조금씩 회복됨에 따라서  콧줄을(콧구멍을지나 목구멍을 통과해 위장 입구까지 연결된 줄) 자꾸 잡아당겨서 어제 밤 다복 누나 면회시부터 착용시킴.

석션을 해달라고 했더니 식사한지 얼마 안 된다고 조금 뒤에 오겠다고 했음.

이후 다른 간호사가 와서 500매 짜리  일회용 장갑이 다 떨어졌으니 석션을 하려면 지금 당장 사 달라고 해서 롯데마트까지 뛰어가서 500매 짜리가 없어서 150매×3통을 사다 줌.

조금 뒤에 온 간호사가 '너무 자주하면 목을 상하게 할 수 있어서 자제한다'고 했음.


나는 '중환자실 보다 가래통의 가래가 훨씬 적어서 중환자실 보다는 많이 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음.

간호사는 자기들은 '가래통을 비워서 그렇다'고 얘기 했음.

다시 내가 '지금 크럭크럭 하고 있는데 눈이 뒤집혀 지는게 하루 종일 힘들었다는 것 아니겠느냐?' 하고 물었음.

그러자 그 간호사는 '크럭크럭은 하시지만 산소의 수치가 낮게 떨어진 것이 아니어서 호흡하는 데는 지장이 없습니다'라고 대답했음.


어쨌든 그 간호사는 석션을 실시했고 친절하게 엄마를 유도하면서 정성을 다 하는 것 같았음.

석션이 끝나고 나니 어머니 스스로 가래를 내뱉은 것이 있어서 간호사 보는데서 핸드타올로 가래를 끄집어 냈음.


하루 종일 가래가 막혀 고생한 것 같았음.

가래가 막힌 호흡 불안을 제외하고는 (호흡은 석션후 어제와 같은 편안한 상태로 돌아왔음) 전반적인 몸의 상태는 어제와 대동소이했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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