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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병중일기#0819] 기도가 막혀 호흡 곤란

건강 되찾기/건강 회복 정보

by 레드바분 2021. 8. 29.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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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9일 어머니 경과
(○○병원 입원 28일째, 총 입원 36일째)

*면회
몸은 따뜻한데 의식이 희미하신 것 같았음.

또 가래때문에 기도가 막혀 힘드신 것이라 생각.

가래가 목아래 가슴입구에 있어 핸드타월(손가락)이 닿지 않아 엄마가 쳐올리지 않으면 힘든 상황.


이를 위해 매일 손톱을 깎고 씻고 핸드 타월로 감고 하고 오늘까지 대략 50~60회 정도했지만...


혹시라도 목구멍이 다칠까 봐 초고도로 집중, 감각으로 느끼며 하는 상황.


오늘도 3번정도 가래를 빼내고 석션 1회.

마지막엔 편히 주무심.


코, 목, 볼, 이마는 모두 미지근했음.
건강 상태는 좋은데 가래로 인한 호흡곤란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됨.



**알아두어야 할 사항

오전 면회와 오후 면회는 불과 8시간.
오후 면회에서 오전 면회까지는 엄밀히 따지면 15시간 반.

어떻게 보면 참으로 기나긴 시간이다.


오전 오후 면회 시간 사이에는 간호사들의 평시 근무 시간이어서 그나마 다행인데,
오후 면회에서 야간, 심야, 새벽을
지나 아침까지는 그렇게 긴 시간인 것임.


더군다나 간호사들이 최소 인원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투약, 주사 등 최소한의 의료지원이 제공되기 때문에 돌봄이 취약하다고 볼 수 있을 것임.


그래서 아침마다 필수적으로 가래 제거, 코 청소를 안 해 줄 수가 없는 상황임.(코 호흡기 위로 제끼고 닦을수 있으나 콧줄끼워진 콧구멍은 무척 조심해야 됨)


오늘은 양쪽 콧구멍에 있는 코딱지가 밖으로 삐져 나와 있고 안에는 딱쟁이가 많이 있었고 코 호흡기 줄도 상당히 떨어진 상태였음.


밤새 어머니께서 혼자서 가래 덩어리와 싸우면서 코로 숨 쉬기 얼마나 힘들어 했는지를 알 수 있는 상황임.


*** 의사 상담
순환기 내과 의사(주치의)를 만남.


심장 수치, 당뇨 수치(185), 맥박 정상, 뇌경색 치료 병행하고 있고 이제 일반 병실로 가서 치료 받아도 될 것 같다고 함.


다시 중환자실 수간호사에게 '의사 선생님이 일반 병실로 옮겨도 된다'고 하시는데 들어봤냐니까 '아침에 말씀은 있으셨다'고 하였음.


'간병사 있는 병동'으로 예약 잡아달라고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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