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어머니 병중일기#0818]

건강 되찾기/건강 회복 정보

by 레드바분 2021. 8. 28. 00:16

본문

728x90
반응형



8월 18일 어머니 경과
(○○병원 입원 27일째, 총 입원 35일째)

*면회
어머니 상태는 그만그만함.

오늘은 평상시 하지 않던 행동을 보였음.

식사가 공급되고 있는 코줄들을 손으로 잡아당김. 그것도 4회 정도 당기셨음.

간호사들에게 이야기하였더니 '코속을 통해 긴줄이 연결되어 있으므로 다시 위치를 잡는 것도 어려우므로 절대 건드리지 말아야 한다'고 하여 어머니 손을 치워드리고 귀에 대고 이야기 하였더니 알아들었는지는 몰라도 이후에는 손을 대지 않음.


오늘은 가래가 약하고 깨끗하여 주물러 주기만 하고 있다가 그러나 말씀도 없으시고 그냥 가만히 계시길래 아 가슴 속이 답답한가? 숨쉬기가 곤란한가? 그래서 콧줄을 만졌나? 하는 생각이 들었음.

그래서 가래끓음이 약한데도 석션을 부탁하였음.

남간호사에게 부탁했더니 자신은 당뇨수치 검사를 하고 여 간호사가 와서 석션을 1회 해 줬음.

석션 1회 하는동안 가슴을 많이 두들여 드렸고 간호사가 간 뒤에 크럭크럭하는 것이었음.


그런데 다른 간호사가 와서 면회를 마쳐 달라고 하는데 그때 갑자기 크럭!! 을 세게 하며 목구멍 입구에 가래가 분출하는 것이었음.

바로 준비하고 있던 핸드 타올로 목구멍을 이쪽 저쪽 닦아 가래를 걸어서 끄집어 내려 함.

찐득찐득한 것이 목구멍에서 입으로 올라왔으나 입에서 밖으로 핸드 타올을 몇 번 꺼내도 이상하게 오늘 것은 나오지 않았음.

간호사는 나가라고 하는데 '이거 걸렸는데 이것을 빼고 가야 된다'고 했더니 자기가 하겠단다.


그런데도 끝까지 끄집어 냈음. 마지막으로 어머니 얼굴을 사진 찍지 못하옇지만 살 것 같다는 표정이셨음.

**총평
오늘 어쨌든 손을 움직이고 콧줄을 잡아당기는 등 움직였다는 것은 <병세의 차도>가 많이 있다는 것이라 봄.

노인 및 와상환자들의 대부분 사망 원인은 <가래>와 <욕창>임.

손발 마비상태도 불구하고 손발의 마비가 <사망>에는 <직접적으로 연관>되지 않으며, 치료회복이 조금씩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당장 시급하고 위태로운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봄.

따라서 앞으로도 아침 간호는 <가래 관리>에 중점적으로 신경을 쓸 테니 오후 간호를 책임진 여자 형제들은 <욕창 및 위생관리>에 신경 써 주면 좋겠음.


***기타
1. 당뇨검사는 사진에서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문제가 없음.

200 이하 수치는 크게 신경 쓸 것이 없다 함.

2. 어머니의 신체 각 부위에 삽입되거나 연결된 줄 들의 중간부위(사각형 모양의 연결매체)가 어머니 등 밑에 들어감으로써 배길수 있음.

줄 같은 것들이 너무 당기거나 배기지 않도록 세심한 관찰이 필요.



728x90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