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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병중일기#0814-2,3] 가족들의 손을 놓고 싶지 않은 어머니

건강 되찾기/건강 회복 정보

by 레드바분 2021. 8. 23.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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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일 2차 어머니 경과


금일 중환자실에 찾아갔을 때 어머니께서는 눈을 뜨고 계셨음.



가래가 끓는 소리가 약하게 나서 목구멍 안을 들여다보았음.


가래가 약하게 분출하고 있어서 석션을 요청하지는 않고 깨끗한 핸드 타올을 이용해 닦아 드렸음.



크게 가래덩어리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아주 미세한 잔여물들이 10여 점 묻어 나왔는데 점액성 물질이기 때문에 입안과 목구멍입구 전체를 닦아드림.


그렇게 30분간 6회 정도 하여서 어머니가 편안하게 주무시는 것 같았음.


얼굴과 손, 발을 주물러 드리다가 손을 맞잡고 있는 것을 떼려고 하니 손을 꽉 붙잡았음.


또 1분 정도 있다가 간호사에게 궁금한 것이 있어서 손을 빼려고 했더니 어머니께서 손을 꽉 잡았음.  


면회 온 가족들의 손을 놓고 싶지 않은 것이 어머니의 마음인 것 같았음.



'체온이나 각종 수치에 관해서는 크게 문제 되는 것은 없다'고 간호사가 얘기를 하고 단지 오늘 현 상태에서는 가래가 문제임.


간호사에게 '어머니를 잘 부탁드린다'고 한번 더 당부하였음.


그러나 손가락과 발가락에 힘은 없었음.


**의사 면담 결과


의사가 '뇌 혈관이 막힌 부분이 있어서 인지력이 떨어진다. 그러나 병변이 아주 큰 것은 아니다'라고 함.


'척추 수술은 언제 하였느냐?'고 물어서  '2009년 가을에 했다'고 하였음.


'혈관이 좁아져서 피가 올라가야 되는데 제 기능을 하지 못해 폐쇄된 곳이 한군데 있다'고 함.


또한 '단정지을수는 없지만 파킨슨병의 증세가 약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였음.




8월 7일 3차
오늘은 신경과 면담을 하였음.


신경과는 주치의가 아닌 순환기 내과가 주치의임.


그리고 신경과 2층 일반 병실로 언제 옮겨 놓으라고 며칠 전에 물어봤었음.


매일매일 상태가 달라지니 4개과 협진으로 상태를 보고 결정해야 됨.



지금은 옮길 상태는 아님.


간병사가 있는 간병실로 이미 요청을 해 놓은 상태임.


신장 상태는 현재 약물요법을 써서 정상 상태로 돌아오고 있음

#어머니 #병중일기 #0814 #가족들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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