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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병상일지 #0728] 코로나19 산소호흡기 착용, 면회 제한... 누가 면회할 것인가? 문제는 '연계성'

건강 되찾기/건강 회복 정보

by 레드바분 2021. 8. 5.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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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들에게

오늘 아침 10시, 어머니 면회 시간에 큰누나 하고 사소한 다툼이 있었음.


그것은 누가 면회를 하느냐였음.


원래는 오늘 큰누나가 '면회를 하고 싶다' 그러길래 제가 봐서는 어제 오전 상황으로 특이사항이 없었기 때문에 큰 누나가 보는 것이 문제 없다고 생각했음.



그러나 야간 고등 수업을 마치고 돌아와 보니 ○○이가 오후 면회한 사진이 이상하여 ○○이 사진기가 안 좋아서 피부가 누렇게 보이는 건지, 산소호흡기를 왜 착용을 했는지, 의사가 더 좋은 치료 방법으로 바꿔 보겠다고 했는데 더 좋게 하기 위해서 호흡기를 착용했는지, 아니면 위중해서 착용했는지 내가 알아봐야 되겠다고 생각한 것임.


왜냐하면 어제 상태를 직접 본 제가 오늘의 상태와 연계해서 관찰해야 되는 것임.


큰 누나하고 차 안에서 옥신각신하다가 큰누나가 '나도 봐야 된다'고 해서 결국은 '그렇게 하시라하고 나는 의사 면담을 하러 갔음.


간호사가 오늘은 수술이 있어 의사 면담이 안 된다고 하며 빨리 환자를 면회하고 와라 하였음.


그래서 큰누나가 면회를 갔다고 얘기했더니 바로 아! 어제 보신 분이 오늘 보셔야지 연계해서 상태를 관찰할 수 있는데.. 하는 뜻밖의 얘기를 하는 것이었음.


저도 뜻밖에 똑같은 생각이 나타난 것에 놀랐지만 그것이 그렇게 되는 것임.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은 큰누나 생각이 옳았다 내가 옳았다를 따지고 싶은 것이 아님.


오늘 이후 또 엄마의 단계가 어떠한 상태, 위중한 상태가 될지 몰라 말씀 드리는 것임.


혹시라도 내가 관찰을 해야 될 때가 있을 때는 꼭 필요한 순간이니까 형제들이 양보를 좀 해주셨으면 함.



결코 자기만족 또는 저의 행위에 대한 과시를 위해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고 이유는 단 하나 <연계성>임.


그러나 면회가 오전, 오후로 나뉘어 지기 때문에 오후는 형제들 누구라도 하시면 되는 것임.


물론 어머니 상태가 호전되고 있을 때는 문제가 없음. 그럴 때는 오전 면회도 다른 형제들이 가능함.


한번이 아니라 매일 오전 면회하는 것도 해봐야 알지 쉽지가 않음.


새벽 1~2시에 퇴근해 3~4시에 잠이드는 나는 오전에 잠이 더 필요할 때도 있고 속이 불편할 때도 있고 급한 과제를 처리하는 것이 왜 없겠음.



그러나 엄마를 왜 계속 봐야 되는가? 연계성 때문임.


형제들이 이런 상황을 잘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고 이런 일로 부딪치지 않았으면 함.


나의 생각에 강력히 반대를 하는 사람은 내 대신 매일 오전 면회를 실시하고 의사 선생님 상담을 지속적으로 하기 바람. 그러면 역할을 바꾸는 것도 어렵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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