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1일 어머니의 경과를 말씀드리겠음
금일은 큰누나와 함께 간병인 문제, 보호자 출입 문제, 의사의 어머니 상태 진단 등에 관해서 내과 의사와 상담을 하러 병원에 일찍 다녀왔음.
어머니 상태는 좋아졌으며 피 검사 결과는 양호하나 아직까지 당뇨 수치가 있다 함.
그래서 특별한 상태가 나타나지 않는 한 다음 주 월요일이면 퇴원할 수 있을 것으로 의사 선생님께서 전망하셨음.
내일이면 벌써 목요일인데 간병인을 코로나 정밀검사를 실시하면 하루가 걸린다고 하니 금, 토, 일을 간병인이 전담하게 하게 되는데 면회가 일절 안된다고 함.
어차피 면회가 안될 것 같으면 중환자실이 정예간호요원으로 구성되어 더케어가 잘 되므로 중환자실 응급환자가 있을시 지체없이 간병인체제로 바꾸기로 약속하고 중환자실 연락을 기다리고 있음.
지금보니 내가 ○○병원 중환자실에 있을 때와 너무 달랐음. 환자복도 그때는 한번도 바꾸지 않았는데 우선 환자복이 아주 깨끗한 상태였으며 시트도 새 것처럼 청결 했음.
그리고 등 뒤에는 우리가 평소 간호시 어머니 등에 땀이 젖어 있을 때면 베개를 넣어 공기가 통하도록 했는데 등 뒤에 아주 얇고 적당한 크기의 베개 같은 것을 넣어 주는 것을 보고 대단히 간호를 잘한다고 생각했음.
또 손의 피부가 벗겨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붕대로 잘 감아놓고 필요시만 풀어서 소독하는 등 정성이 엿 보였으며,
그렇게함으로써 어머니의 경과가 급격히 좋아져서 어제부로 일반 병실로 옮기라는 명령이 떨어진 것임.
그런데 어제 오늘 이틀 간 더욱더 상태가 회복이 되어 월요일이면 퇴원할것 같다는 의사의 언급이 있었던 것임
또 한 달 정도 입원하게 되면 면회가 되는 ○○병원으로 옮기는 것을 고려하기도 했었지만, 상담관들이 효정이가 전화할 때 와 내가 전화할 때가 달라 오늘 두번째 상담시는 아예 ○○병원 원무과 입원담당에게 직접 전화하였음.
결론적으로 일반병동, 통합병동, 간병인 병동이 있는데, 모두 다 정해진 시간에 출입증을 가진 보호자는 면회를 할 수 있음.
하지만 엄마는 와상상태의 환자이기 때문에 입원할 수 있는 병동이 간병인 병동밖에 없으며, 현재는 입원할 수 있는 병실이 없다며 일언지하에 거절함.
결국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것 자체가 이렇게 많은 요소들이 검토되어야 하는것이며, 현재로서는 방법이 없고 예정대로라면 월요일 퇴원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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