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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붕괴 참사 개입설] 조폭 출신 회장 도피... 13일 미국으로 출국...

속보 영어/사건, 사고

by 레드바분 2021. 6. 16.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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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철거 건물 붕괴 참사로 17명의 사상자를 발생시킨(caused 17 casualties in the collapse of a demolition building) 재개발사업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은 조직폭력배 출신 인사가 미국으로 도피했다는 연합뉴스의 보도가 나왔다.



15일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는 붕괴사고가 난 학동4구역 재개발사업 공사 수주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suspected of intervening in the process of winning the redevelopment project) 조폭 출신 전 단체회장 M씨를 입건했으나,


최근 M씨 전 회장을 입건하는 과정에서 출국 여부 등을 확인한 결과 이미 출국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했다.


M 전 회장은 철거 건물 붕괴 사고로 인해 해당 재개발 사업지의 불법 하도급 문제가 불거지고(raised the issue of illegal subcontracting of the redevelopment site),
자신이 개입했다는 소문이 본격적으로 불거지기 시작한 지난 13일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M 전 회장이 배후에서 운영하던 M사를 맡은 아내는 출국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M 전 회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after obtaining an arrest warrant for former chairman M) 인터폴 등 국제 범죄 수사 기관과 공조해 그의 강제 송환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9일 오후 광주 동구 학동에서
건물 철거 작업이 진행 중이었는데 작업 도중 건물이 붕괴하여 도로 위로 건물 잔해가 쏟아지면서 시내버스 등이 매몰됐다.



사고가 발생하자 119 구조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하여(rescue workers were dispatched to the scene) 구조 작업을 진행하여 총 17명이 매몰되었으며 이 중 9명이 사망하고 8명이 구조되었다


참혹한 사고현장 맞은편 상점 CCTV엔 붕괴 당시 아찔한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폭탄을 맞은 듯 한 순간에 무너져 내린(collapsed at the moment as if it had been hit by a bomb) 5층 건물은 정차 중이던 시내버스를 집어삼킨 뒤 자욱한 먼지구름을 불러일으켰다.


정차를 하고 있던 버스는 무너진 건물 잔해에 눌려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었다.


철거 건물이 기울어 붕괴하면서 발생된 잔해는 왕복 7차선 도로의 절반 이상을 완전히 가로막았다(blocked more than half of the seven-lane road).

재건축 공사장 시내버스 정류소 이설. (사진=광주시 제공)

광주시는 사고 재발 방지 차원에서 공사장 인근 시내버스 정류소 2곳을 안전한 곳으로 이설했다.​


15일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는 굴착기 운전을 맡은 백솔건설의 대표 조모 씨와 한솔기업 현장 관리인 강모 씨 등 2명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모씨와 강모씨는 지난 9일 오후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사업4구역에서 건물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안전 수칙을 준수하지 않고 철거 공사를 강행하다 5층 건물을 무너지게 해 9명이 사망하고 8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건물 붕괴 참사 원인을 밝히기 위해 이날 광주시청과 동구청, 학동 4구역 재개발산업 조합 등 3곳을 압수수색하고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와함께 철거 과정의 위법 사항(the illegality of the demolition process)과 업무상 과실, 행정기관의 관리·감독 부실 여부, 공무원 투기 여부, 재개발사업 조합장과 유착관계 등을 규명할 예정이다.




출처 연합뉴스, 동아일보, 뉴시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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