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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붕괴사고] 시내버스 덮쳐 17명 매몰, 9명 사망... 구조 작업 중

속보 영어/사건, 사고

by 레드바분 2021. 6. 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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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광주 동구 학동에서는 건물의 철거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그런데 이 철거 작업 중이던 건물이 붕괴하여 도로 위로 건물 잔해가 쏟아지면서 시내버스 등이 매몰됐다.


사고가 나자 119 구조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하여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7명이 매몰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중 9명이 사망하고 8명이 구조되었다


길 건너편에 있는 상점 CCTV엔 붕괴 당시 아찔한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폭탄으로 순식간에 무너져 내린듯 처참히 무너진 5층 건물은 정차 중이던 시내버스를 집어삼킨 뒤 자욱한 먼지구름을 불러일으켰다.


정차장에 있던 버스는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려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었다.



건물이 붕괴하면서 잔해는 왕복 7차선 도로의 절반 이상을 가로막았다.


사고현장 주변을 지나던 행인들은 혼비백산 몸을 피했고 건물이 무너지려는 순간 반대쪽으로 달려가 큰 화를 면하는 극적인 모습도 보였다.


가까스로 멈춰선 차량들은 추가 붕괴를 우려하며 황급히 후진을 하기도 했다.



구조 당국은 최초에는 버스 외 승용차 1~2대가 매몰된 것으로 알았었지만, 승용차는 붕괴 직전 멈춰 선 것으로 추후 확인했다.


시내버스에 장착된 연료통이 샌 것으로 추정되어 경찰과 소방이 주변 사람들을 모두 대피시키기도 했다.


119 긴급구조대는 곧바로 버스에 타고 있던 탑승객 구조에 나섰다.



근처 상점 대표 양익제(39) 씨는 "평소에도 건물 철거 작업으로 부수는 소리가 자주 났는데 이번엔 땅까지 울리는 소리에 깜짝 놀랐다"며 "나가보니 안개가 낀 것처럼 도로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그리곤 "큰일이 났구나 싶어 CCTV를 확인하니 버스정류장에 있는 버스가 깔린 것을 확인하고 신고했다"고 말했다.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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