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못차리는 벨기에 대사관, 왜 문제되나?

주한벨기에대사관은 옷가게 직원에 대한 대사 부인의 폭행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 사건에 대한 공분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는데 왜 그럴까?

23일 주한벨기에대사관 페이스북에는 폭행 사건에 대한 대사관 대응을 비난하는 댓글 수백 개가 달렸다.

특히 한 네티즌은 대사관이 한국인들을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비난한 어떤 개념을 상실한 댓글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점을 문제 삼았다고 한다.

어떤 망할!...

Theodemis umeadu라는 외국인이 '한국인을 울보들'로 칭하며 "중국인이 너희 뺨을 때리니까 너희 인종차별주의자들이 우는 모습이 즐겁다"라는 댓글을 올렸는데 여기에 대사관이 '웃겨요'를 눌렀다는 것이 공분을 산 것으로 보인다.

이 댓글은 현재 삭제되었지만 캡처본은 남아있다.

어떤 네티즌은 대사관이 쓴 한글 사과문이 존댓말로 돼 있지 않아 진정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내가 보기에는 대사 부인이 중국 출신이면서 행동이 조심스럽지 못하다는 인상을 강하게 풍기는 점이 아닌가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