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이스피싱은 전년에 비해 줄었으나 가족·지인 등을 사칭한 메신저 피싱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보이스피싱 피해는 직전년도 대비 60% 이상 줄었고, 메신저 피싱 피해액은 9% 정도 증가했다.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은 어마어마하다. 2천353억원이라니...
피해 건수는 2만5천859건으로 전년보다 64.3% 줄었다.
금융감독원은 보이스피싱 예방 노력에 더해지고 코로나19바이러스로 인한 사기 조직의 활동이 제한된 것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메신저피싱의 피해는 크게 늘었다. 전체 피해액 중에서 메신저피싱 피해의 비중은 15.9%로 전년보다 10.8%포인트 늘었다.
A씨는 2월에 딸을 사칭하는 메시지를 받고 신분증과 신용카드 사진, 계좌비밀번호를 전송했다. 이 사기범은 A씨의 은행 계좌에서 무려 1억6천900만원을 인출했다고 한다.
메신저피싱 피해자들은 50대와 60대가 전체의 85.8%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대출 빙자형 피해는 40·50대 남성의 피해액이 38.7%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컸다.
피싱에 속아 돈을 이체한 경로는 모바일·인터넷뱅킹이 75.2%였고, 창구·현금자동입출금기(ATM) 13.5%, 텔레뱅킹이 4.8%였다.
주의해야 될것은 가족이나 지인이 휴대전화 고장 또는 분실을 이유로 새로운 아이디로 카카오톡 메신저 친구 추가를 요청하면 일단 피싱을 의심하고 유선통화 등으로 직접 확인해야 한다.
금감원은 또 출처가 불분명한 앱은 설치를 거절하고, 신분증이나 개인정보를 요구시 응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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