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Ministry of Foreign Affairs)는 3일 미얀마 전 지역에 내려진 여행경보를 3단계인 '철수권고'로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외교부는 보도자료를 내고 "미얀마 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우리 국민들은 여행을 취소·연기해 주길 바란다(will cancel or postpone the trip)"며 "이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은 긴요한 용무가 아닌 한 철수해주길 바란다(will withdraw unless it is an important business)"고 밝혔다.
주미얀마대사관 및 외교부는 주 1~2회 운항했던 임시 항공편을 4월부터는 필요시 주 3회까지 증편 가능토록 하는 등(to be expanded up to three times a week if necessary)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한편 외교부는 미얀마 내 정세 악화에 대응해 이날부터 정의용 외교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대본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미얀마 정세 변화를 면밀히 파악하면서,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대비 태세를 더욱 강화하겠다(We will further strengthen our preparedness for the protection of overseas citizens)"고 밝혔다.
출처 뉴시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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