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북한이 서해지역의 해안포문 일부를 열어 놓은 모습이 연평도에서 포착됐다.
연평도에서 약 10㎞ 떨어진 북한 개머리 해안 지역에서 해무가 짙고 어두워져 관찰이 어렵지만 포문이 열린 모습이 관측됐다.
산 밑에 있는 직사각형 검은 구멍이 해안포 포문으로 평소에는 위장막으로 가려놓는데, 검은 구멍이 열려 있는 모습이 확연히 눈에 띈다.
과거에도 몇 차례 열려서 논란이 됐던 개머리 해안포. 그러나 군에서는 포문 개방 사실을 공식적으로는 확인해줄 수 없다 한다.
일시적인 현상인지, 군사도발 전조인지 좀더 확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북한 해안포는 습기를 제거하기 위해 평소에도 포문을 열었다 닫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의도성이 있다는 것이 군 관계자들의 평가이다.
익명의 군 관계자는 포문을 개방해 남북 간 긴장감을 고조시려고 했을 의도로 보인다며 해안포문을 감시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북한이 군사행동에 맞서 미 공군 핵전략 자산인 B-52H(전략폭격기)가 일본 열도 부근에 잇달아 출격했다.
19일 '에어크래프트 스폿'(민간항공추적 사이트)에 의하면 미 공군 B-52H 전략폭격기 2대가 일본 열도 북쪽에서 포착됐다.
B-52H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전략핵잠수함(SSBN)과 함께 미국의 '3대 핵전력'으로 꼽힌다.
최대 31t의 폭탄을 싣고 6천400㎞ 이상의 거리를 비행한다.
미국이 B-52H를 전개하고 있는 것은 북한의 군사행동을 간접적으로 경고한다는 메시지로 본다는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출처 SBS, 연합뉴스
[속보 영어 #1017] 북한이 함주에서 탄도미사일 발사한 의도는? (0) | 2021.03.26 |
---|---|
미군들도 존경한 6.25 전쟁 영웅’ 백선엽 장군 별세 (0) | 2020.07.11 |
북한 남북연락공동사무소 폭파 도발에 "대포로 안쏜게 어디냐"는 망언한 송영길 사퇴할까? (0) | 2020.06.18 |
[속보] 김여정, 남한 일주일내 도발 암시 (0) | 2020.06.15 |
북한 초소에 인공기와 최고사령관기가 사라진 것은 왜일까? (0) | 2020.06.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