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남 군사행동까지 불사하겠다고 예고하는 등 북한이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가운데 북한군 최전방 초소에 게양되었던 인공기와 최고사령관기가 사라졌다.
북한 황해도 장단면에 위치한 초소는 지난 9일 인공기와 최고사령관기가 초소 양 옆에 게양돼 있었으나 14일 두 깃발이 모두 깃대째 제거된 모습이 관측됐다.
최고사령관기는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을 상징한다. 그러므로 깃발 제거의 이유는 명확하지 않지만,
북한전문유튜브인 데이너김은 '이러한 현상이 김정은의 시대는 끝이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이상한 일이 평양에서 벌어지고 있다면서 평양의 주요 지점마다 김일성.김정일의 초상화가 떼어지고 있다'며 '이것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이겠느냐?'고 했다.
그러나 이 같은 변화가 남북간의 긴장 고조 상황과 아무런 관계 없는 일상일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도 있다.
북한 내 기념일 등 자체 일정에 따라 게양과 하기를 반복한 것일 뿐, 어떤 군사적 태세 변화도 내포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군 당국 역시 이날 “군사적으로 특별한 의미를 두기 어렵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날 한국일보에 따르면 해당 초소 인근의 다른 초소에서도 아무런 깃발이 보이지 않았다. 최근 말끔하게 보수한 원형구조 초소 역시 인공기나 최고사령관기를 걸어두지 않았다.
한국일보는 '가까운 만큼 한눈에 관측되는 북측 풍경은 적막했다. 선전마을이라 불리는 마을의 건물들은 회색으로 칠한 비슷비슷한 형태의 건물들이 늘어서 있는데 이날 정오경 인기척이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고 했다.
한편, 김여정은 13일 담화를 통해 “멀지 않아 쓸모없는 북남(남북) 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볼게 될 것”이라며 “다음번 대적 행동의 행사권은 우리 군대 총참모부에 넘겨주려고 한다”고 밝혔다.
출처 한국일보, 데이너 김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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