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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사례> 쓰러진 운전자 구하려고 멈춰 선 미국인들 ... 인종, 성별 초월했다

속보 영어/안보, 세계

by 레드바분 2021. 7. 31.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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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 고속도로에서 흰색 차량 한 대가 원인 모를 이유로 도로 한복판에 멈춰섰다.


이어 망치와 스패너를 손에 든 사람들이 우루루 몰려오더니 사정없이 차 문과 창문을 내리쳤다.


CNN은 29일 지난 주말 애틀랜타 고속도로에서 발생했던 ‘착한 사마리아 사건’을 보도했다.


중앙일보/ CNN


매체에 의하면 이날 흰색 차량 운전자의 의식이 약해지면서 차량은 이리저리 비틀거리면서 위험하게 차선을 움직였다.


고속도로에서 문제의 차량을 본 뒤에 있던 다른 차량의 운전자들은 이상함을 발견하고 서행하기 시작했고 일부 운전자들이 차를 세우고 내려서 차 안을 확인하기 시작했다.


문제의 차량안에는 의식을 잃어가고 있는 운전자가 있었고 그는 운전 조작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중앙일보/ CNN


그러나 차량은 계속 이동하고 있었기 때문에 큰 사고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도로 위의 운전자들은 사태를 직감하고 서로 교감이라도 한 듯 일제히 운전자 구조에 나섰다.


다행히도 그때 운전자의 몸이 핸들 쪽으로 기울어지며 차가 멈춰설 수 있었다.


도로 곳곳에서 스패너와 망치를 든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이들은 장비를 이용해 창문을 내렸다.


어떤 운전자는 아이 유모차를 들고 나왔고, 또 다른 운전자는 지붕 위에서 발을 굴렀다.


CNN보도에 의하면 당시 사고 현장을 지나던 한 운전자는 난폭한 모습을 보고 집단 폭행이 일어나고 있는 줄 알고 겁을 먹었다고 한다.


중앙일보/ CNN


이러한 상황은 마침내 차량의 창문이 깨지면서 마무리됐다.


고속도로위 주변 운전자들은 차량의 시동을 끄고, 쓰러진 운전자를 깨우고 나서 휴대전화로 가족에게 상황을 알리기도 했다.


그리고는 문제의 운전자가 병원으로 이송될 때까지 그를 곁에서 지켰다.


애틀랜타 경찰 관계자는 해당 운전자는 건강 문제로 응급 상황을 겪었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이라고 한다.


이 사건은 당시 현장에 함께 있었던 어떤 남성이 영상을 촬영해 SNS에 올리면서 화제가 됐다.

중앙일보/ CNN



목사 콰 터커는 인명구조에 동참했었는데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인종·성별·정치 성향과 관계없이 낯선 사람이 모여 누군가를 함께 도왔다는 사실에 벅차오른다”고 감동을 전했다.

출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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