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부자] 양치기 소년, 머스크 또 무슨 사기극 벌이나?... 5600만원 조립식 주택서 산다니..

<비트코인 양치기 소년>으로 알려진 일론 머스크가 단돈 5만 달러(5600만원)짜리 조립식 주택에 살고 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미국 언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 CEO(최고 경영자)인 머스크는 전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현재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을 공개했다.


이것은 마스크가 재산 및 세금을 둘러싼 세간의 시선을 의식해 지난해 5월 주택을 처분하겠다는 자신의 약속을 실천했다는 사실을 보여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머스크는 조립식 주택을 판매하는 스타트업 기업인 박서블을 소개하는 트위터 동영상에 댓글을 달아 "난 5만 달러짜리 집에 살고 있다"며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일론 머스크가 소개한 조립식 주택

머스크가 소개한 조립식 주택은 부엌, 침실, 욕실이 딸린 34㎡ 크기다.


박서블은 저가 주택의 대량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는 라스베이거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주택을 주문하면 하루 만에 집을 완성해 준다.


지난해 5월 재산 증식 논란이 불거진 머스크는 집을 소유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로스앤젤레스 근처 부자 동네 벨 에어에 있던 주택 세 채를 4090만 달러(464억원)에 처분했다.


미국 탐사 보도 매체는 지난달 국세청(IRS) 자료를 인용, 머스크 등 최상위 부자들이 쥐꼬리만 한 소득세를 낸다고 비판했다.


그러자 머스크는 샌프란시스코 근처에 남은 집 한 채도 마저 팔겠다며 3750만달러(426억원)에 매물로 내놓았다.


한편 테슬라를 경영하며 비트코인을 가지고 장난을 치는 머스크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에 이어 세계 2위의 부호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의 현재 재산가치는 1860억달러로 우리 돈으로 약 211조 2960억원에 달한다고 한다.


한편 1위 베이조스는 2030억 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머스크만큼 비트코인으로 유명한 억만장자가 비트코인 최소 10억 달러(1조1315억원)를 보유하고 있는데  해변에서 익사체로 발견되기도 했다.  

그런데 그가 비트코인 비번을 남겨 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트코인 1조원이 영원히 묻히게 됐다고 미국의 투자전문지 CBS마켓워치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BS는 최근 익사한 미르시아 포페스쿠(41)가 비트코인 비번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지 않아 그의 비트코인 지갑은 아무도 접근할 수 없으며, 결국 최소 10억 달러의 비트코인이 사라지게 됐다고 전했다.

스티브 이어리치 보이저 캐피털(암호화폐 업체 )의 CEO인 는 “그가 보유하고 있던 비트코인은 개인키가 있어야만 접근할 수 있지만 그가 이를 남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영원히 사라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모간 크리크 디지털(암호화폐 업체)의 공동창업자인 앤서니 폼프라뇨도 “그가 소유한 비트코인이 정확히 몇 개인지는 모르지만 상당한 양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만큼의 비트코인이 사라지면 다른 비트코인의 가치가 올라간다”고 주장했다.

출처 연합뉴스, 뉴스1,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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