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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법정구속] 법원, '권력에 의한 성폭력'... 징역 3년 선고

속보 영어/안보, 세계

by 레드바분 2021. 6. 29.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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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강제추행, 강제추행치상 혐의에서 모두 유죄를 받아 징역 3년이 선고되어 법정구속되었다.


법원은 이날 '권력에 의한 성폭력이었으며 월등히 우월한 지위를 이용하였음이 인정된다'고 했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 사퇴 당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은  지난해 4월 23일 여공무원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아 전격 사퇴했다.


오 전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고 “불필요한 신체접촉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한다. 시장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히며,


"죄스러운 말씀을 드린다. 저는 최근 한 여성 공무원을 5분간 면담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신체접촉이 있었다"고 했다.


또 "저의 행동이 경중에 상관없이 어떤 말로도 용서받지 못할 행위임을 안다"며 "이런 잘못을 안고 위대한 부산시민이 맡겨주신 시장직을 더 수행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고 했다.


오거돈은 이어 "공직자로서 책임지는 모습으로 남은 삶을 사죄하고 참회하면서 평생 과오를 짊어지고 살겠다"며 "모든 잘못은 저에게 있다"고 하면서,


"3전 4기로 어렵게 시장이 된 이후 사랑하는 시민을 위해 시정을 잘 해내고 싶었지만, 이런 모습을 보여드려 너무 죄송스럽다"고 덧붙였다.


오거돈 전 시장은 지난해 4·15총선 투표 전날 연가를 사용했고 총선 당일 투표도 비공개로 했으며, 부산시에는 출근하면서 외부활동을 중단했다.



출처: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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