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지않은 미래에 북한이 무너지는 걸 보게 될지도 모른다(may see North Korea collapse in the near future)'고 신인균 교수가 언급했다.
그는 또 '머지않은 미래에 혹시 남과 북이 마음껏 통행할 수 있는 그런 세상이 올지도 모른다'면서,
'북한이 바뀌어서 개혁개방하는 그런 정권이 들어설지도 모르겠다.
북한 권력 구도가 이상 징후가 생긴 것 같다(power structure seems to be showing signs of abnormality).
집단지도체제가 들어섰나?... 하는 아주 수상한 움직임이 지금 현재 북한 체제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8일 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은 7일, 조선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에서 당 중앙위원회와 도당위원회 책임 간부들을 불러 책임 간부 협의회를 소집했다(convened a council of responsible executives)'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협의회에는 정치국 상무위원회 조용원 조직 비서, 김덕훈 내각 총리, 당 중앙위 비서, 부장들,과 도당 책임 비서들이 참석했다.
신교수는 '이는 "놀라운 일"이라면서 수령통치체제인 절대권력의 북한에서 협의가 필요하겠는가? 그냥 명령과 지시만 하면 된다.
그런데 협의를 한다는 것은 이제 김정은은 모든 것을 혼자서 좌지우지하는 단계는 아닌 것 같다(negotiating does not seem to be the stage where Kim Jong Un controls everything by himself).
물론 이것은 김정은의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떠 넘기는 차원에서 협의회를 시행해서 김정은 1인에게 쏠리는 비난을 비켜가려고 하는 것이라고 분석하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신교수에 의하면 북한에서는 협의회라는 말을 거의 쓰지 않는데(the term "consultative council" is rarely used in North Korea) 그러나 1994년에 딱 한번 썼던 적이 있다.
1992년 사회주의헌법개정을 통해서 북한은 김일성은 외치, 김정일은 내치를 담당하는 것으로 바꾸었다.
신교수는 '1992년도가 김일성이 김정일에게 모든 권력을 사실은 다 뺏긴(actually lost all his power to Kim Jong-il) 그 해로 본다'면서 '1989년 이후로부터 사실은 김정일과 김일성은 쌍두수령체제였다'고 했다.
그는 이어 '그래서 권력이 두 개였다. 권력이란 것은 부자간에도 못 나눈다(Power is not even shared between father and son). 그래서 김일성이가 지시하는 모든 것이 중간에 김정일이에게 필터링 되어서 (추진이)안 된다.
그래서 김일성 사망 이틀 전인 1994년 7월 6일 책임일꾼협의회를 소집하여 주재한 김일성은 경제 각 부문이 제대로되는 게 없다며 당정 고위 간부들을 소리를 지르며 질책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1996년에 간행된 "사회주의 경제 건설에서 새로운 혁명적 전환을 일으킬 데 대하여"라는 책에서는 '회의가 진행되면서 김일성은 특유의 어투로 당정 간부들을 하나씩 일으켜 세워 질책했다고
기술되어 있다'고 했다
그는 '바로 이런 여러 가지 정황 때문에 당시 김일성은 개혁 개방을 추진하자고 했으나 김정일은 개혁개방하면 자신이 권력을 이어 받기 힘들어질 수도 있다는 갈등 차원에서 김정일이가 김일성을 제거한 것(Kim Jong-il removed Kim Il-sung out of the conflict)은 아닌가 그런 의혹이 아직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런데 그 정황들이 최근에 결정적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관련) 영상을 보면 책임간부 협의회에서 당 부장급 간부를 부동자세로 만든 사람이 바로 조용원이다.
앞자리에 앉은 것으로 봐서 아주 서열이 높은 사람인 것으로 보인다(seems to be a very high-ranking person).
조용원이가 이 사람을 상대로 손가락을 세면서 김정은이 손가락을 세고, 조용원은 이 당 부장급 간부를 향해 고함을 치고 있다.
이것은 조용원의 권력이 정말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다른 사람들 무릎을 모으고 다소곳이 앉아 있는데 이것은 김정은이를 두려워해서 모은 무릎이냐? 아니면 조용원이를 두려워해서 모은 무릎이냐?'고 했다.
그리고 '잠시 뒤 사진사가 왔는데 사진사가 누구를 찍고 있느냐? (바로) 조용원을 찍고 있다(was taking a picture of Cho Yong-won).
이 정도로 조용원의 권력이 어마어마하다 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동영상이다.
그리고 더 황당하고 놀라운 일이 펼쳐지는데 그것은 <중앙군사위확대회의>가 열리는데, 조용원은 군인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유일하게 군복을 입지 않고 참석하는(is the only person who attends without wearing a military uniform) 인사인 것'이라고 했다.
과연 신교수의 말대로 북한의 권력 체제에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그 실체는 조용원일까?
아니면 조용원의 배후에 그 누군가가 있는 것일까?
출처 신인균의 국방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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