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영어 1039
공군 제 모 전투비행단에서 상사에게 성 추행을 당한 여군이 극단적 선택을 하여 숨진 것(have made an extreme choice and died)으로 알려졌다.
해당 여군은 혼인 신고를 한 날 극단적 선택을했는데, 휴대폰에서는 가해자를 원망하는 메모가 발견됐다.
31일 MBC보도에 따르면 지난 3월 20 전투 비행단의 이 모 중사는 회식에 참석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선임인 장 모중사도 함께 지시를 받아 야간 근무를 바꿔 자리에 참석했다고한다.
코로나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이 부대에는 음주와 회식 금지령이 내려졌던 상황(was under a ban on drinking and dining together)이었는데 막상 가보니 상사 지인의 개업 축하자리였다.
술자리가 끝나 귀가하던 중에(On her way home after the drinking party) 이 중사는 차 뒷자리에서 장 중사에게 성추행을 당했다.
그때 앞자리에서는 후임 부사관이 운전을하고 있었다.
이때 장 중사는 단순 접촉이 아닌, 중요 부위와 가슴 등을 만지고 입을 맞추는 등(touching and kissing important parts and chests) 유사 강간에 가까운 추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사는 차문을 박차고 내려 곧바로 상관에게 신고했다.
다만 가해자 이중사는 숙소까지 따라와 신고할 테면 해보라며 비웃었고, 회식을 주도했던 상사는 "없던 일로 해주면 안되겠냐(Can't you do something that didn't exist?)"며 합의를 종용했다.
가해자와 피해자에 대한 분리 조치도 즉각 이뤄지지 않았다.
가해자는 "죽어버리겠다"고 협박했고, 가해자의 아버지까지 나서 명예로운 전역을하게 해달라고 압박했다.
고 이 중사 어머니는 "그냥 만지는 게 아니라 중요 부위도 만지고, 가슴도 만지고, 혀까지 들어오는 그런 행동들을 계속 한 거예요. 너무 부끄럽고 치욕스럽잖아요(It's so embarrassing and disgraceful)"하면서 분통이 터져 말을 잇지 못했다.
피해자 이 중사는 '불안장애', '불면증' 등으로 "3개월 이상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결국 이 중사는 전출을 요청해 다른 전투비행단으로 옮겼으나 압박은 더 커졌다.
옮겨간 부대는 그를 철저하게 '관심 사병'취급했으며, 강하게 압박했다는 게 유족의 주장이다.
고 이 중사 고모는 전출간 부대에서 "피해자가 아니라 '관심 병사가 여기 왔으니까 우리가 얘를 잘 관리해서 꼼짝 못 하게 만들어야 돼'‥ '너네
부대에서는 그렇게 배웠는지 모르지만 여기서는 FM대로 해' 그러면서 눈물 쏙 빠지게…"라고 얘기하면서 부대 적응이 어려웠음(was difficult to adapt to the unit)을 하소연 했다.
부대를 옮긴 지 나흘 만인 지난 21일, 남자 친구와 혼인 신고를 마친 이 중사는 돌연 극단적 선택을했다.
휴대폰 카메라를 켜 녹화 버튼을 누르고 그 과정을 전부 녹화했다. 휴대폰에서 발견된 메모는 '나의 몸이 더럽혀졌다', '모두 가해자 때문(my body was tainted and all because of the perpetrator)'이라는 것이었다.
피해자 측 변호인(김정환)은 "피해자가 극단적 선택을 하시기 전에 울먹이는 모습을 봤어요. 그거를 왜 남기셨을까. 그리고 그 영상을 유가족께서 공개하겠다고 하실 정도면…"
장례를 미룬 유족들은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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