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3세 여아의 친모(추정)인 석모(48)씨의 남편이 아내의 출산 여부를 부인하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이 사건은 아이를 빈집에 방치해 숨지게 한 (left the child at an empty house to die) 김모(22)씨에 대한 수사 과정 중 친모가 김씨가 아닌 석씨란 점이 확인돼 수사가 미궁속으로 빠진 상태다.
현재 석씨는 출산 자체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며, 남편 김모 씨는 숨진 딸 보람 양이 태어나기 한 달 반 전 찍은 사진(taken a month and a half before his late daughter Boram was born)이라며 석씨의 모습을 공개했다.
남편 김씨는 "비슷한 시기에 아이를 낳았다는데, 만삭의 모습이 아니지 않냐?"며 "집사람이 몸에 열이 많아 집에서 거의 민소매를 입고 있는데, 내가 임신을 모른다는 게 말이 되나?(does it make sense that I don't know how pregnant she is?)"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김씨는 "죽고 싶은 심정이다. 집사람이 얼마나 답답했으면 제발 언론에 퍼트려서 억울한 누명을 벗겨달라고 하겠나"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DNA검사 결과 친모로 추정되는 석씨는 남편에게 편지를 보내 "있지도 않은 일을 말하라고 하니 미칠 노릇"이라며 "하늘이 알고 땅이 안다. 진짜로 결백하다. 나는 결단코 아이를 낳은 적 없다(I have never given birth to a child)"고 주장했다.
실제 경찰은 의료기관에서 석씨 진료 자료를 분석했지만, 산부인과에서 임신 관련 진찰을 받은 기록을 찾지 못했다.
하지만 유전자 검사 결과가 잘못될 리는 없다는 것이 경찰의 입장이다(the genetic test results cannot be wrong).
여아의 시신에서 각기 다른 세 개의 샘플로 3회에 걸쳐 검사를 진행했고, 석씨의 요청으로 이뤄진 총 네 번의 DNA 검사에서 모두 동일한 결과가 도출됐기 때문이다.
[속보 영어 #1012, 노로바이러스] 시흥 어린이집 원아 등 26명 집단 구토·설사했다 (0) | 2021.03.22 |
---|---|
[속보 영어 #1011, 코로나 백신 접종 1위] 어느 국가가 가장 먼저 마스크를 벗게 될까? ... 하루 확진자 1만명에서 285명으로 (0) | 2021.03.22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응급수술... 맹장염의 원인과 증상? (0) | 2021.03.20 |
(월세 의뢰 예문) To. 공인중개업소 소장님들께 (0) | 2021.03.17 |
[LH 직원 연이어 사망 이유는?] 분당 LH 간부에 이어 ... 파주서도 간부 숨진 채 발견 (0) | 2021.03.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