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정부는 코로나 19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3분기에 모더나 백신을 적어도 1000만명분 이상을 도입하는 것을 협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 8월 모더나 백신을 위탁 생산하기로 해, 이 백신은 올 4분기가 돼야 본격 투입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런데 정부 계획은 이보다 도입 시점과 물량을 더 앞당겨 보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또, 60세 미만 일반 성인은 3분기부터 접종이 시작되는데.. 이 모더나 물량과 화이자·노바백스로 맞히겠다는 접종 계획을 수립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화이자처럼 신기술인 mRNA 기술로 제조된 백신인 모더나 백신은 94%의 코로나 예방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왔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코로나19의 유전물질인 mRNA(메신저 RNA)를 활용한다.
그런데 이 mRNA는 우리 몸에 들어오면 코로나19 바이러스 단백질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
이 단백질은 항원이 돼 인체에 코로나19 항체가 생기게 한다.
모더나백신은 제조가 쉽고 개발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짧으며 직접 바이러스를 주입하는 기존 방식에 비해 안전하다고 평가되고 있다.
화이자 백신은 영하 75도 이하에서 보관돼야 하는데 비해,
모더나 백신은 영하 20도만 유지하기만 하면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한다.
영하 20도의 냉동 시설은 대부분의 병원·약국 등에는 있지만, 영하 75도의 냉동 시설은 없다.
또 냉장고에서 5일 보관하는 화이자 백신보다 6배가량의 긴 유통기간을 가지는 장점이 있는 모더나는 백신을 냉장고에서 30일 동안 보관해도 효과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모더나백신은 올해 총 2000만명분이 국내 들어올 예정이다.
이달 말 2만2500명분이 들어오고, 6월에도 같은 물량이 들어올 것 같다고 한다.
언론들에 의하면 3분기가 시작되는 7월 들어오는 모더나 백신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8월 이후 위탁 생산이 가능해 일단은 유럽에서 생산된 물량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9월 전후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 생산한 물량이 나오면, 그 이후부터는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모더나 물량을 공급받는 것으로 협의 중”이라고 했다.
그동안은 모더나 백신이 올 3분기 중 다량 공급은 어려울 것이란 우려가 있었다.
왜냐하면 모더나가 7월까지 미국에 5000만명분을 공급하기로 돼 있어 전 세계적으로 이 백신 공급이 부족해질 것이란 전망 때문이었다.
그러나 최근 한미 정상 회담을 계기로 우리 정부, 모더나 대표급 인사들을 만나면서 협상이 진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올 3분기 1000만명분 이상 조달을 위해 모더나 회사측에 “내년에도 모더나를 다량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화이자 백신도 3분기에 적어도 1000만명분 이상이 들어올 것으로 기대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안동 공장에서 생산하는 노바백스 1000만명분 또한 각국 승인을 받는 대로 국내 접종 현장에 투입된다.
정부는 총 600만명분 도입 예정인 얀센도 300만명분 이상 3분기 도입을 협상 중이라고 한다.
얀센 백신은 1회 접종이므로 백신을 2번 접종하기 어려운 도서·산간 지역 주민과 긴급 출국이 필요한 사람 등을 대상으로 쓰일 예정이다.
특히 정부는 내년에 사용될 주력 백신을 화이자·모더나로 생각하고 있다.
코로나 백신은 이제 독감 백신처럼 매년 맞아야 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해 화이자와 모더나의 mRNA 기술을 신뢰하지 못하고, 가격이 비싸다는 이유때문 두 백신을 조기 구매하지 못했다.
언론들은 정부가 상반기 백신 보릿고개를 초래했다는 비판을 많이 받아왔는데,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동아일보 경향신문 연합뉴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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