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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서 케이블카 추락 참사... 산 정상 도착 전 20m 아래로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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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레드바분 2021. 5. 24.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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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북부 피에몬테주에서 케이블카가 추락해 사상자 15명이 발생했다.


ANSA 통신 등에 따르면 23일 정오께(현지시간) 마조레 호수를 낀 피에몬테주 스트레사 시내에서 1천491m 높이의 마타로네 산 정상까지 운행되는 케이블카가 정상 도착 직전 20m 아래로 추락했다.


추락 사고로 현재까지 최소 13명이 숨지고, 각각 9세·5세인 어린이 2명이 크게 다쳤다.


구조 헬기는 부상당한 어린이들을 인근 토리노의 한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이들은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며 현재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의 최초 보도에서는 해당 케이블카에 11명이 탑승한 것으로 보도됐으나 이후 탑승자가 추가로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탑승 정원도 최초 보도 보다 훨씬 많은 4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 당국은 소방구조대와 산악구조대를 현장으로 보내 생존자 구조 및 시신 수습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구조대원들은 케이블카가 추락한 곳이 경사가 급한 산림지역이라 접근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년 이상 멈춰있던 해당 케이블카는 정부의 방역 규제 완화에 따라 전날 운행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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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케이블카의 최초 운행은 1970년 8월이며, 2014∼2016년 2년에 걸쳐 전체적인 정비·보수 작업이 이뤄졌다고 하나 이후 5년간은 정비보수작업이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 케이블카가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이유는 유명 관광지인 마조레 호수의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케이블카의 탑승 시간은 (출발지에서 산 정상까지 구간) 약 2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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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당국은 케이블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사고가 난 구간에 대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마리오 드라기 총리는 "비극적인 사고 소식을 접하고 슬픈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관련 성명을 발표하면서,


"정부를 대신해 희생자 가족에게 애도를 표하며 부상한 어린이와 그 가족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드라기 총리는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24일 인프라 장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를 급파하는 한편 사망·부상자 지원책을 마련하도록 할 방침이다.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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