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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랄같은 면책 특권] 한국전쟁 우방 벨기에 이지만... 옷가게 직원 폭행시 같이 벨기에 대사 부인 짓밟았어야 했나?

속보 영어/안보, 세계

by 레드바분 2021. 5. 17.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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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의 상처가 있는 벨기에가 먼 유럽에 있으면서도 한국전쟁 기간 중 전투병을 파병한 것은 놀라운 일이다.



벨기에는 6.25 참전 16개국 중 하나이며, 우리나라에게는 더 없이 소중한 우방이다.


6. 25전쟁 기간 중 약 3,500명의 대대병력을 파병하였고 그 중 106명이 전사했다.



벨기에는 지원병을 모집한 후 한국산악지형과 비슷한 곳에서 약 1개월간 훈련을 마친 후 영국수송선을 타고 한국으로 향하여 1951. 1. 31 부산항에 상륙하였다



벨기에 군대와 룩셈부르크 군대가 합쳐진 벨룩스대대는 한국에 도착 후 중공군으로부터 서울탈환작전, 그리고 임진강전투, 학당리전투, 잣골 전투 등 격전을 거치면서 한국 땅을 지켰고 유엔의 정신을 구현하였기에

우리 국민들은 항상 벨기에 국민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최근 서울의 한 옷가게에서 한국인 점원의 뺨을 때리는 등 폭행을 한 혐의로 받고 있는 벨기에 대사 부인에 대해 벨기에 대사관이 면책특권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파악됐다.


벨기에 대사관 측이 면책특권을 주장함에 따라 폭행 혐의를 받는 대사 부인을 재판에 넘기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벨기에 대사관은 피터 레스꾸이에 벨기에 대사의 부인 A씨의 면책특권을 유지할지 여부를 묻는 경찰 질의에 지난 13일 우편을 통해 ‘유지’ 의사를 전해왔다.


대사 부인 A씨는 지난달 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옷가게에서 실랑이를 벌이다 직원의 뺨을 때리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피해자 측에서 뺨이 붉게 부풀어 오른 사진과 폭행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해 논란이 커졌다.


특히 벨기에 대사부인 A씨는 폭행 전 신발을 신은 채 흰색 바지를 입어보는 등 비상식적인 행동을 한 사실 등이 알려지며 A씨의 안하무인식 행동에 대한 비판도 거셌다.


주한 벨기에 대사관은 사건이 발생한지 10일이 넘는 지난달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벨기에 대사는
부인에 관련된 사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부인을 대신해
피해자에게 사과드린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그녀가 한 행동은
용납될 수 없다”



‘외교관계에 관한 비엔나 협약’에 따르면 각국 외교관과 그 가족에게는 면책특권이 부여된다.


대사관 관계자들의 범죄 행위에 대해 일부 대사관에서 면책특권을 박탈하고 응당한 처벌을 받도록 하는 경우도 있지만 벨기에 대사관 측은 면책특권을 유지하기로 밝힘에 따라 A씨에 대한 처벌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고 한다..




이 소식을 들으니 별로 기분이 좋지 않다.
우방국 벨기에는 좋아하지만 이번 벨기에 대사 부인의 폭행사례는 다르다.


멀쩡한 부인이 대사의 부인이라며 점원에게 폭행을 휘두르는 행위는 몰상식한 행동인 것이다.

우리가 고마움을 잊지않고 언젠가 벨기에가 위기에 처했을 때 은혜를 갚고 서로 우방의 틀을 공고히 해나가는 것은 중요하지만


진정한 사과도 없으면서 형사면책특권을 유지하겠다고 하는 벨기에 대사부인을 마음으로 용서할 수 없는 것이다.



차라리 그때 벨기에 부인이 폭행을 행사할 당시에 벨기에 대사 부인이라는 것을 무기로 내세워 그러한 행위를 했었다면 차라리 그 점원은 같이 짓밟았어야 하는가?


이런 상황을 돌이켜 본다면 벨기에 대사 부인은 지금이라도 진정한 사과를 하여야 한다.


출처 YTN, 연합뉴스 , 국가 보훈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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