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화성에 무인 탐사선을 착륙시키는데 성공하여 미국, 구소련에 이어 세 번째로 화성을 정복했다.
중국이 발사한 무인 화성 탐사선 톈원 1호가 15일 오전 화성 유토피아 플라니티아 충돌구에 내려앉았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7개월에 걸친 비행 끝에 지난 2월경 화성 궤도에 진입한 톈원 1호는 이후 주변에서 자료를 수집했고, 이날 오전 착륙선과 로버를 탑재한 진입 캡슐이 궤도선에서 분리돼 화성으로 향했다.
톈원 1호와 함께한 태양광 탐사로봇인 주룽은 바퀴가 6개 달려 있으며 앞으로 3개월 동안 화성 표면에서 이동 탐사를 벌이게 된다.
화성 탐사에 성공한 곳은 미국과 구소련뿐이었고 중국의 경우 2011년 화성 탐사선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바 있다.
그러나 중국은 이번 톈원 1호와 주룽의 성공으로 미국과 대응한 수준의 우주 기술력을 선보이게 됐다.
미국은 지난 2월 로버 퍼서비어런스가 화성에 착륙, 생명체 흔적을 찾는 임무에 들어갔다.
한편 시진핑(중국 국가 주석)은 15일 자국 첫 화성 무인 탐사선 '톈원(天問) 1호'의 화성 착륙을 축하하며 "우주 분야에서 선진국 반열에 오르게 됐다"고 말했다.
시진핑은 이날 톈원 1호의 화성 착륙 후 화성 탐사 지휘부와 관계자들에게 보낸 축전에서 "중국의 행성 탐사 장정에 중요한 한 걸음을 내디뎠고 지구와 달 사이에서 이제는 행성 간으로 도약을 이뤄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화성에 처음으로 중국인의 자취를 남겼다는 것은 우리의 우주 사업 발전에 또 하나의 기념비적인 진전"이라며 "당신들의 용감한 도전이 중국을 행성 탐사 분야에서 세계 선진 반열에 오르게 했다"고 자축했다.
그러면서 화성에 대한 과학 탐사와 과학 기술 자립, 우주 프로젝트의 세심한 추진을 주문하면서 "우주 강국 건설을 가속하고 우주의 신비를 탐색해 인류의 평화와 발전에 공헌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중국 지도부는 이번 화성 착륙 성공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걸 볼수 있는데 우선,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인 한정 부총리는 베이징의 우주비행 관제센터에서 톈원 1호의 화성 착륙 상황을 지켜봤고 류허 부총리도 이 현장에서 시진핑 주석의 축전을 대독하는 등 분위기를 띄웠다.
출처 전자신문, 매일경제, 데일리안,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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