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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구미여아 사망 첫 재판] 친모 석씨...'연하남 자랑했다'

속보 영어/사건, 사고

by 레드바분 2021. 4. 6.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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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 3살 여아 친모로 밝혀진 석모(48)씨가 5일 미성년자 약취 및 사체은닉 미수 혐의로 대구지법 김천지원에 기소되었다.

이런 가운데 석씨가 지인들에게 '연하남'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있다.

석씨와 9년째 알고 지냈다는 지인 A씨는 MBC '실화탐사대(3일 방송)'에서 "석씨가 원래 회색, 검은색 면티만 입고 다녔다"며 "화장기도 없고 그랬는데 어느 순간부터 화려하게 점점 꾸미고 다녔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지인 B씨는 "석씨가 남자가 있다는 얘기도 했었다"고 말했다. 이에 A씨도 "자기를 좋아하는 연하남이 있었다고 한두 번 얘기한 적이 있었다"며 "항상 부부 사이 안 좋은 걸 얘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석씨 남편이 언니를 여자처럼 안 봐주고 남자, 여자 이런 게 아니고 안 아껴주었다. 13살 차이가 나는데"라고 덧붙였다.

또한 석씨가 생후 100일 정도 된 보람이를 지인들의 집까지 데려와 자랑을 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검찰은 숨진 구미 3세 여아의 친모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한 유전자 검사 결과가 석씨(48)가 여아의 친모라는 기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발표 내용과 동일한 것으로 확인했다.

지금까지 국과수는 총 4차례의 유전자 검사를 실시했고, 석씨가 숨진 여아의 친모라는 결과를 내놨지만 석씨는 "아이를 낳은 적이 없다"며 출산 사실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이 사건의 첫 재판은 오는 9일 오후 대구지법 김천지원에서 열린다.

당초 숨진 여아의 엄마로 알려졌으나 유전자 검사 결과 언니로 알려진 김모(22)씨가 이번 재판에서 어떤 발언을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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