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구미 친모 석모씨 사진 공개] 반미라 상태로 죽은 여아의 사인 밝혀야 ...덜 밝혀진 상태로 완전한 단죄는 금물

속보 영어/사건, 사고

by 레드바분 2021. 3. 16. 00:50

본문

728x90
반응형


SBS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 제작진이 사망한 구미 3세 여아의 친모인 석모(48)씨의 사진을 모자이크가 약하게 처리하여 공개했다.




제작진은 SNS를 통해 "아동학대로 사망한 구미 3세 여아의 친모를 확인된 석씨(1973년생)를 알고 계신분들의 연락을 기다립니다"고 전했다.

구미 3세 여아는 지난달 10일 반미라 상태로 사망한채 빌라에서 발견됐고 경찰은 죽은 여아의 친모로 알려진 석씨의 딸 김모(22세)씨를 체포했다.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아이 친부와 오래 전에 헤어졌고 혼자 애를 키우기 힘들어 빌라에 남겨두고 떠났다”며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라서 보기 싫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발생 9일 만인 2.19일 김씨를 살인, 아동복지법, 아동수당법, 영유아보호법 위반 등 4개 혐의를 적용해 구속했다.

하지만 이 사건은 10일 해당 여아 사망에 공범으로 해당 여아의 외할머니로 알려진 석씨를 검거하면서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다.

숨진 여아는 유전자 검사 결과 외할머니로 알려진 석씨의 딸이였다. 석씨는 지난 11일 김씨가 낳은 아이를 빼돌려 방치한 미성년자 약취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임신을 하고 있었던 석씨는 딸 김씨의 임신 사실을 출산이 임박해서야 알게됐고 딸 김씨가 여자 아이를 출산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아기 바꿔치기'를 계획했다는게 경찰의 추측이다.

그러나 여기서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모든 언론과 SNS상에서 석씨를 지나치게 공격을 하고 있으나 그건 어디까지나 경찰의 추측일뿐이다.

내가 또 이런 글을 쓰면 댓글에 석씨의 남친? 또는 섭씨의 오빠? 또는 석씨의 아빠 ? 등의 댓글을 다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나는 지역도 다르고 속씨를 알지도 못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조금 더 수사가 진행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비난해도 늦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또 경찰은 부적절한 관계로 임신했다는 사실을 숨겨온 석씨가 여아를 출산했으며 자신이 낳은 아이를 손녀로 바꿔치기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추측하고 있다.

경찰은 석씨가 출산과 출생 기록을 남기지 않기 위해 산파 등 민간 시설을 이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으며, 또 출산하고 난 뒤에는 위탁모 등에게 아기를 잠시 맡겼을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이 추측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그 것이 아닐 경우 가족들이 받는 피해는 얼마나 클 것인가? 물론 우리는 미라 상태로 죽은 아이의 억울한 사인을 밝혀야 한다. 아직 덜 밝혀진 상태로 완전한 단죄를 하는 것은 금물이다.

728x90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