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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수, 학폭 가해자 의혹 전면 부인 ... "거짓 선동, 그들이 학폭 가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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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레드바분 2021. 3. 9.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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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혜수가 학교폭력 가해자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사실이 아니기에 지나갈 것이라 믿고 지켜보는 동안, 거짓에 거짓이 꼬리를 물고, 새로운 거짓말을 낳고, 그것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점점 높아져만 갔다"며 "오랜 시간 동안 (직접) 나서지 못했던 이유는, 이미 걷잡을 수 없이 커진 편견 속에서 제 말에 힘이 없을 거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저는 거짓 소문들이 퍼져 그것들이 마치 사실인 양 사람들에게 각인되는 걸 이미 과거에 한 차례 경험한 적이 있다"며 "사람들의 입에서 나온 무수한 거짓들을 하나하나 제자리로 돌려놓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잘 알고 있다"고 토로했다.

박혜수는 학교 폭력 가해자 의혹과 관련해 전면 부인했다.

2008년 중학교 2학년 때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교환학생 생활을 하다 다음 해에 한국에 돌아오게 되었다는 박혜수는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낯선 곳에서 학교생활을 시작한 저에게 처음 겪어보는 무서운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동급생들보다 한 살이 많고, 강북에서 전학을 왔는데다 미국으로 유학을 다녀왔다는 이유로 '사실'에 악의를 품은 거짓들이 붙어 자신에 대한 소문이 빠르게 퍼져나갔다는 것이 박혜수의 주장이다.

박혜수는 "괴롭힘은 점점 심해졌다"며 "처음 전학 왔을 때 저의 식판을 엎고, 지나가면 욕설을 뱉던 이가 현재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시각각으로 달라지는 신빙성 없는 이야기로 거짓 선동하여 저를 망가뜨리려는 이 아이에게 도대체 왜 그래야만 하는지, 이를 통해 얻는 것이 무엇인지 묻고 싶다"며 "제가 무너지고 부서지기를 바라며 하고 있는 이 모든 행동들에도 저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고, 몇 달의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사실을 밝혀낼 것이다"며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앞서 박혜수에게 학폭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피해자 모임'을 결성해 단체로 본격 대응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박혜수와 함께 학교 폭력을 저질렀다고 인정한 가해자들이 등장해 "박혜수는 학폭 가해자가 맞다"고 주장한 바도 있다.

하지만 박혜수의 소속사인 스튜디오 산타클로스는 재차 박혜수의 학폭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며 "이들의 주장은 객관적 증거와 부합하지도 않고 심지어 본인들의 과거 언행과도 모순이 된다"면서 "이처럼 박혜수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들의 발언이 허위인 이상 관련자들의 진술 역시 허위"라고 말했다.

이처럼 피해자냐 가해자냐를 두고 서로의 주장이 달라 앞으로 진실 공방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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