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 등교 첫날... 인천·안성 75개 학교에서 다시 귀가·등교 중지

20일 이번 학기 들어 처음 등교한 고등학교 3학년들에게 일부 지역에서 이태원 코로나19 감염사태의 여파로 귀가 및 등교 중지 조처가 내려졌다 합니다.

고3 학생들이 귀가하거나 등교가 중지된 곳은 바로 인천과 안성 지역 중 75개 학교가 이에 해당되는 데요.

인천지역은 미추홀·중·동·남동·연수구 등 5개구에서 관내 고등학교 66곳의 고3 학생들을 귀가하게끔 조치했고 나머지 지역은 정상적으로 등교했다 합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가 하면 이날 인천 지역 고교생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확진된 학생들은 고3(2명)인데 미추홀구 비전프라자 건물 2층 탑코인노래방을 방문한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 탑코인노래방은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던 강사 A(25)씨의 제자(고3·인천 119번 확진자)와 그의 친구(인천 122번 확진자)가 지난 6일 방문한 곳이라고 합니다.

경기도에서도 지난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20대 남, 안성시 3번째 확진자)의 동선이 아직 완전히 파악되지 않음에 따라 지역내 9개 고등학교에 대하여 등교 중지를 결정했답니다.

지역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일단 오늘만 등교 중지했다"고 설명했다 합니다.

이제 교육부는 비상 근무 체계를 가동하고 등교 수업을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되면 추가 조치도 이루어질 것 같아요. 

참 이번 고 3학생들은 어려운 시기에 자신의 진로를 준비해야 되니 정말 힘들 것 같아요. ㅠ

*출처(참고)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