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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화제> 맥거리그, 얼마나 힘들었을까? ... 포이리에는 경기 초반부터 알고있었나!

속보 영어/스포츠, 연예

by 레드바분 2021. 7. 12.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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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포이리에(32·미국)가 코너 맥그리거(33·아일랜드)에 생애 첫 종합격투기 연패를 안기고 UFC 타이틀전 도전권을 쥐게되었다.



포이리에는 한국시간 11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64' 메인이벤트 라이트급 경기에서 맥그리거를 다리 골절에 따른 1라운드 TKO로 무너뜨렸다.




UFC 라이트급 랭킹 1위에 올라있는 포이리에는 이번 승리로 이 체급 챔피언인 찰스 올리베이라와의 타이틀전을 앞두게 됐다.


UFC는 이날 경기 승자에게 도전권을 주기로 한 바 있다.




포이리에는 종합격투기 통산 28승 6패 1무효를 기록했다.


특히 한때 경량급 최강자로 옥타곤을 호령하던 맥그리거에게 생애 첫 2연패를 안겼다.


2014년 9월 UFC 179에서 가진 맥그리거와 첫 대결에서 1라운드 TKO패 했던 포이리에는 올해 1월 가진 UFC 257에서의 두 번째 맞대결에서 2라운드 TKO로 이긴 데 이어 이번에 2연승을 기록했다.


맥그리거가 한 선수에게 두 번 진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맥그리거는 종합격투기 통산 22승 6패를 기록했다.


맥그리거는 1라운드 시작과 함께 스핀킥을 날리며 옥타곤을 달궜다.


그러나 먼저 승기를 잡은 건 포이리에였다. 라운드 종료 3분 30여 초 전 펀치 연타를 맥그리거의 안면에 적중했다.


그러나 포이리에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 "앞서 (라운드 초반) 맥그리거의 킥을 체킹(방어)했을 때 그의 뼈에 이상이 생겼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포이리에는 이미 라운드 초반에 맥그리거의 뼈에 이상이 있음을 눈치챘고 맥그리거도 자기 뼈의 상태가 좋지 않음을 이미 몸으로 직감하고 수세에 몰려 방어에 치중할 수 밖에 없었지 않겠나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맥그리거는 이어진 클린치 상황에서 길로틴 초크를 시도했으나, 다리로 상대 몸을 제대로 엮지 못해 불발됐다.


이때도 맥그리거는 최선을 다했지만 다리로 상대의 몸을 엮지 못 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뼈가 부서져 몸에 이상이 있어서 그러는 것이 아닐까?


아무튼 세계 최상위급 격투가들은 놀라운 정신력을 지니고 있는 것 만큼은 틀림이 없다.


뼈가 골절된 상태로 마지막에 몸이 무너져 비틀거릴 때까지 갈 수 있다는 것이 참 경이롭다


이후 자연스럽게 상위 포지션을 점한 포이리에는 팔꿈치 연타로 맥그리거를 압박했다.


포이리에의 우세로 종료되는 듯했던 1라운드 막판, 맥그리거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경기가 끝나버렸다.


두 선수 모두 스탠딩 포지션으로 돌아간 가운데, 왼쪽 정강이가 갑자기 꺾인 맥그리거가 쓰러졌고, 포이리에는 파운딩을 퍼부었다.


1라운드 공이 울린 뒤 맥그리거의 상태를 확인한 주심은 포이리에의 TKO승을 선언했다.


스포TV 뉴스에 따르면 경기가 끝난 뒤 포이리에는 맥그리거를 조롱했다.

맥그리거 특유의 걷는 자세를 따라 하고, 맥그리거가 쓰러진 쪽을 걸어가 여러 이야기를 건네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부상으로 경기가 끝난 후의 모습이 아니었다.




포이리에는 화가 많이 난 상황이었다.

지난 9일 기자회견 이후 포이리에는 SNS를 통해 "맥그리거 트래시토크가 머리카락처럼 가늘다. 곧 보자 챔피언"이라고 먼저 도발했다.


하지만 이후 맥그리거는 "포이리에, 너의 아내가 내 중요 부위 털을 보고 싶어 하더라. 트래시토크가 아니라 진짜 나에게 메시지가 왔다"라고 언급하면서 맥그리거는 포이리에를 넘어 그의 아내까지 건드리고 마는 실수를 했던 것이다.




출처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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