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영어 1037
영국 총리 보리스 존슨(57)이 약혼자 캐리 시먼즈(34)와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다(married his fiance).
내년 여름에 결혼할 것이란 보도가 있었지만 두 사람은 총리실 고위 참모들도 모르게 갑자기 예식을 치렀다(suddenly held a ceremony).
이는 존슨 총리의 세 번째 결혼식으로, 재임 중 총리가 결혼한 것은 1822년 리버풀 경 이후 199년 만이다.
BBC 등은 29일(현지시간) 이 커플이 런던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에서 조용히 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존슨과 시먼즈는 코로나19 방역 규정에 따라(under the Covid-19 quarantine rules) 하객을 30명 정도만 초대했다.
두 사람이 내년 7월에 결혼할 것이라는 내용의 청첩장을 주변에 보냈다는 보도가 나온 지 6일 만에 열렸다.
영국 매체들은 “총리의 최측근도 식이 예정된 사실을 알지 못했다(was not aware of the planned ceremony)”고 전했다.
이같은 사실은 정계 인사들이 SNS로 축하 메시지를 전하면서 사실로 확인됐다.
결혼식을 예상보다 빨리 추진한 배경에는 존슨 총리가 최근 정치적으로 궁지에 몰렸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가 영국 내에서 확산하고 있는 데다 최근 전직 수석 보좌관이 총리의 리더십 문제를 폭로하고(has recently exposed the prime minister's leadership issues) 나섰기 때문이다.
존 트리켓(노동당 출신의 전직 의원)은 “비밀스러운 결혼식은 각종 의혹과 폭로 등 나쁜 뉴스를 묻기 좋은 방법”이라고 비판했다.
지난 26일에는 도미닉 커밍스(전 최고 수석보좌관)가 영국 하원에 출석해 7시간에 걸쳐 존슨과 시먼즈를 비판한 것이 총리에게 큰 위기가 됐다(became a big crisis for the prime minister).
커밍스는 “코로나19 확산 초였던 지난해 2월 총리는 이혼 마무리 등 사적인 일에 관심이 더 컸다”며 “심지어 2주간 휴양지로 휴가를 떠나기도 했다”고 말했다.
영국 유력 언론사인 인디펜던트 창립자의 딸인 시먼즈는 보수당의 대변인으로 일한 경험이 있는 정치 홍보 전문가 출신이다(a political public relations expert with experience as a spokesman).
23살 연하인 시먼즈는 지난 2019년 존슨과 약혼했고, 이듬해 봄 아들을 낳았다.
1987년 옥스포드 동창생인 알레그라 모스틴오웬과 결혼한 존슨 총리는 마리나 휠러와 불륜을 저질러 이혼했다(divorced for having an affair).
존슨은 휠러와 두 번째 결혼을 하고 네 명의 자녀를 뒀지만 지난 2018년 이혼했다.
출처 중앙일보 연합뉴스
https://m.blog.naver.com/leeyounguil/22237616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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