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실종된 20대 남자 간호사가 40여 일째 행방이 없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그동안 경찰의 8차례에 걸친 대대적인 수색에도 불구하고 그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 사망한 대학생 손정민씨의 시신 등을 찾는데 일조한 민간수색팀 ‘아톰'이 주말께 포항을 방문, 수색작업을 벌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톰 관계자는 '산악 수색이다 보니 풀이 많이 우거져 있고, 뱀과 멧돼지 등이 나타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정예 요원들만 수색에 참여했다'고 했다.
수색팀 아톰은 22~23일까지 양일간 지곡산 일대와 약사암이 있는 재산 일대에 대해 강도높은 수색을 펼쳤지만 안타깝게도 윤씨를 찾지는 못했다.
하지만 '아톰'의 합류로 지지부진하던 윤씨의 실종에 반전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는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23일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의하면 간호사 윤모(28)씨는 지난달 7일 오후 살고 있던 남구 이동 기숙사에서 나온 뒤 실종됐다.
윤씨는 당일 저녁 근무에 들어갈 예정이었다고 한다.
윤씨는 기숙사에서 나온 뒤 남구 이동 세명주유소 인근 앞을 지나가는 모습까지만 CCTV에 포착됐고 이후 행적은 묘연한 상태다.
이에 윤씨 가족은 이후 연락이 닿지 않자 지난달 9일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그런데 문제는 윤씨 휴대전화 신호가 포항공대 기지국에서 3일간 움직이지 않은 채 계속 잡혔다는 것이다.
아직까지 휴대전화는 발견되지 않았고 현재는 신호가 잡히지 않고 있다.
영장을 발부받은 경찰은 윤씨의 카드사용내용과 건강보험, 통화기록 등을 조회하며 수사를 펼쳤지만 현재까지 아무런 정황조차 발견되지 않았다.
그동안 윤씨가 실종된 곳을 경찰과 가족들이 휴대전화 신호가 잡힌 포항공대 주변을 수색했지만, 아직 찾지 못했다.
윤씨 가족은 남구 일대에 실종된 아들을 찾는다는 현수막을 곳곳에 내걸었다.
윤씨는 신장 174㎝에 몸무게 72㎏이고 실종 당일 검은색 모자와 검은색 트레이닝복 차림이었다.
출처 세계일보, 경북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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