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무개념 20대 여성, 술 취해 할아버지뻘 아파트 경비원 때리고 경찰관도 폭행

만취해 아파트 경비원과 관리실 직원을 연이어 때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까지 폭행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6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폭행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26·여)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만취녀 A씨는 전날 오전 5시 40분께 인천시 서구 청라동 한 아파트 입구에서 경비원인 70대 남성 B씨의 가슴 등을 양손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폭행을 말리는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 C씨(50대 남성)의 멱살을 잡고 때린 혐의도 받는다.

관리사무소에서 신고를 하자 이번에는 출동한 경찰관의 멱살을 잡고 무릎 부위 등을 여러 차례 폭행하기도 했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지인의 집을 방문했다가 경비초소에 있던 B씨가 무단 입장을 제지하자 욕설과 폭행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되었으나 만취상태로 진술을 제대로 못 하자 경찰은 일단 귀가조치했으며 추후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출처 동아일보, YTN,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