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경찰서는 길에서 처음 보는 행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남성 A씨(42)를 살인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4일 오후 7시쯤 강동구 천호동 주택가에서 길을 가던 60대 남성 B씨 가슴과 복부 등을 수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로부터 공격을 받은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경찰 조사를 받은 A씨는 처음 본 피해자에게 “1천원을 빌려 달라고 요구했으나 거절해 기분이 나빴다”는 이유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A씨는 범행을 저지른 후 직접 112에 신고해 붙잡혔다.
CCTV에는 휴대전화를 보며 골목길로 들어서는 B씨가 10여분 뒤 출동한 구급대원들에게 실려 구급차로 이송된다.
당시 사건 목격자는 “처음에는 장난치는 줄 알았는데 으악 소리가 세 번 정도 들렸다. 너무 놀랐다”고 증언했다.
A 씨로부터 가슴과 목 등을 수차례 찔린 피해자는 피를 많이 흘린 상태에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그러나 A씨는 피해자의 집 근처에 사는 이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조사에서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다. 평소 먹던 약을 먹지 않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A씨는 “비를 맞고 있는데 우산 씌워주는 사람이 없어 당시 기분이 나쁜 상태였다”고도 말했다.
주변 이웃들 증언에 따르면 A씨는 평소에도 행동이 이상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웃 주민] "좀 화가 나서 그냥 소리를 지르는 소리였는데. 마마마마 이런 소리였는데. 사실 그분이 가끔씩 소리를 지르고 했거든요. 평소에도."
경찰은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출처 이데일리,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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