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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 전 줌바수강한 보건복지부 공무원 비난 지나쳐…

속보 영어/이슈, 상식, 교육

by 레드바분 2020. 3. 8.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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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은 보건복지부 직원이 '줌바' 수강생인 것이 확인된 후 그를 향해 쏟아진 비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세종시에 따르면 7일 확진된 보건복지부 직원은 2.19일과 21일에 도담동에서 줌바 강습을 받았다.

그를 지도한 강사는 2.15일 천안에서 다른 강사 3명 등과 함께 워크숍을 하였고 복지부 직원보다 하루 앞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리꾼들은 이 직원이 줌바 강습을 받은 것을 두고 줌바 교습소를 통한 감염이 확산하는 상황에 적절치 않은 처사라고 지적했다.


'강사가 확진됐으면 바로 검사하는 것이 복지부 공무원의 도리 아니냐', '단체활동 자제하라더니 공무원이 제정신이냐', '선도해야 할 복지부 공무원이 민폐다'는 등 비난이 있었다.

하지만 줌바교습소감염이 처음 확인된 것은 천안수강생이 확진 판정을 받은 지난달 25일로, 복지부 직원의 마지막 수강일 나흘 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2월 23일)되기 전이었고, '사회적 거리 두기' 강조시점(2월 29일)도 아니었다.

초기 증상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공무원이라는 점으로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는 여론도일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도 "확진자에 대한 무차별적인 비난은 개인에게 상처가 되는 것은 물론 방역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 만큼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jyoung@yna.co.kr

 
출처 : 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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