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일기 #1001] 나의 참 자랑스러운 딸에게

나의 참 자랑스러운 딸지현○○에게

지현○○아! 어제 너와 보낸 시간은 참 기쁘고 보람된 시간이었어.


우선, 다시한번 우리나라 최고 명문대의 반열에 선 성균관○○○대학교를 뒷받침이 좋지 못한 환경에서도 무리없이 수료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사실상 고시보다 어려운변리사○○○시험을 치기로 네가 결심한 이후 어떻게 네가 버텨낼 수 있을지가 아빠에게는 큰 걱정거리였으나 네가 1년을 무사히 잘 버티고 와 준 것이 나름대로 큰 성과였다.

이제 네가 아르바이트를 그만두게 되면 본격적으로 마음을 다잡고 시험 준비에 매진해 줄 것이라 믿는다.


또 다시 다가온 시험의 순간들..

모든 어려움과 시련을 견뎌내고 결국엔 승리를 일궈내는 너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그리고 언제나 힘들거나 어려운 일이 생기면 아빠에게 연락하기 바란다.


항상 너의 뒤에서 응원하고 있을게.



2021. 6. 28.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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