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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Bite' 사람죽이는 사고견은? 시카고에서 집주인 반려견에 물려 사망

속보 영어/사건, 사고

by 레드바분 2020. 5. 1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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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불도그 반려견이 주인을 물어 미국 시카고의 5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시카고 언론과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리사 어소(52)는 지난 9일 시카고 북서 교외지역인 일리노이주 잉글사이드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어소가 기르던 개의 공격을 받아 사망에 이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힌 관할 검시소 측은 '팔·다리, 몸통 등에 개 이빨 자국과 할퀸 자국이 수없이 많이 나있었다. 매우 끔찍한 상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뒤늦게 어소를 발견한 친구는 '어소가 뒷마당으로 난 문 앞에 쓰러져 있었다'고 했으며, 즉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한 검시관은 "상대적으로 몸집이 작은 품종의 개를 키우면 치명적 사고가 없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동물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강할 수 있다"면서 "프렌치 불도그는 강한 턱을 지녔고 엄청 세게 물 수가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지역경찰은 어소가 두 마리의 반려견(프렌치불도그·보더콜리)을 키우다 최근 투견으로 길러진 사고견을 추가 입양했다며 "사고견은 이번 사고에 앞서 어소의 약혼자를 공격해 반려견 훈련소에 맡겨졌다가 돌아왔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사고견과 다른 반려견 2마리는 동물관리 당국에 넘겨졌다고 경찰은 덧붙였습니다.

'도그바이트'(DogBite, 개물림 사고 피해자들이 운영하는 웹사이트)에 따르면 미국에서 개에 물려 숨진 피해자 수는 올해 들어서만 벌써 15명째이며, 이 가운데는 생후 1개월에서 만 5세인 어린이도 포함돼있습니다.

사고를 일으킨 대부분(최소 11건)의 품종은 핏불로 확인됐습니다.

DogBite는 미국에서 매년 450만 건의 개물림 사고가 발생하고 이 중 약 5분의 1이 감염증을 앓는다며, 2018년의 경우 2만7천 명이 개물림 사고의 결과로 수술까지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출처: SBS, 시카고 WGN,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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