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영어#1002] 아시아인 혐오범죄 … 애틀랜타 총격 용의자, SNS에 "중국은 최대 악"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일대에서 3건의 총격 사건이 일어났다(Three shootings took place).

8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여 아시아계를 겨냥한 혐오 범죄(a hate crime targeting Asian communities)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총격 사건의 용의자는 백인 남성(white male)으로 범행 전 "아시아인을 다 죽이겠다"고 발언했다.

또한 용의자의 SNS에서는 중국을 '우리 시대 최대 악'이라는 내용의 글이 발견됐다.

16일(미국시간) 애틀랜타의 마사지 업소와 스파 등 3곳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8명이 사망했다(Eight people were killed).

사망자 중 6명은 아시아계, 2명은 백인이며, 희생된 8명 중 7명은 여성이다.

첫 사건은 이날 오후 4시50분쯤 애틀랜타 북서부 외곽 코브 카운티 액워스 인근 '영즈 아시안 마사지'에서 발생했으며 4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이어 오후 5시47분에 애틀랜타 북동부 체로키 카운티 소재 골드 마사지 스파와 아로마테라피 스파에서 총격을 받은 시신이 발견됐다.

8명의 사망자 중 4명은 한국계 여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 당국자(a Foreign Ministry official)는 이날 "숨진 분들 중에 4명이 한국계란 것까지는 확인했다"며 "다만 실제 국적이 미국 시민권자인지 한국 국적자인지는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찰은 동일범의 소행인 것으로 보고 3건의 총격 사건을 수사 진행 중이다(The police are investigating the three shootings).

용의자인 우드스톡 출신의 로버트 아론 롱(21)은 현재 경찰에 구금된 상태다.

출처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