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인종차별] 미국 '백인경찰 가혹행위로 흑인사망'하자 시위 20개 도시 확산?
레드바분
2020. 5. 31. 01:14
728x90
반응형

미국에서 백인 경찰의 무책임한 가혹행위로 비무장한 흑인이 숨지면서 촉발된 미네소타주 시위가 점차 격렬해지고 있다.
미니애폴리스에선 주 방위군이 투입되고 야간통행금지까지 생겼지만 약탈과 방화는 밤새 계속됐다.
애틀랜타에서는 CNN 본사 앞에 시위대가 몰려들어 유리창을 부수고 조형물을 훼손하기도 했다.
분노로 내부 진입을 시도하던 시위대는 경찰차까지 불태웠다.
미국 전역의 20여 개 도시로 걷잡을 수 없이 시위가 번지고
로스앤젤레스에서는 경찰이 시위대에게 포위돼 폭행을 당했다.

폭력시위의 확산으로 한인 상점도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외교 소식통을 통해 사건을 파악하고 있는 외교부 당국자는 30일 "현재까지 미네소타주 일부 한인 상점들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어 구체적인 피해 내용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5일(현지) 미니애폴리스의 흑인 조지 플로이드는 자신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목을 누르는 백인 경찰에게 "숨을 쉴 수 없다"고 소리쳤지만, 그 백인경찰은 계속 가혹행위를 이어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분노한 미국 시민들의 시위가 시작됐고 점차 유혈 폭동으로 비화하면서 미니애폴리스 등의 상점 곳곳이 약탈되고 있다.
한편 흑인 남성의 목을 눌러 숨지게 한 백인 경찰 데릭 쇼빈은 3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3급 살인은 미국에서 사전에 계획된 1급 살인과 달리, 인간에 대한 존중 없이 대단히 위험한 행동을 저질러 사람을 숨지게 한 범죄에 해당한다.
출처 연합뉴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