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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가 된 마이크 타이슨, 그래도 핵주먹일까?... '도끼살인마'와의 맨주먹 대결 248억원 제안 거부

레드바분 2020. 5. 27.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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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중반의 타이슨이 링에 복귀한다고 하여 난리다.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54)이 최근 복귀를 선언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천만달러(약 248억원)의 거액을 제의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MMA파이팅'(미 격투기전문매체)은 26일(한국) 마이크 타이슨이 맨주먹 시합 조건으로 2천만달러 제안을 받았다고 했다.

거액의 액수로 제시한 곳은 '베어 너클 파이팅 챔피언십'(북미 격투기 단체, Bare Knuckle Fighting Championship, 이하 BKFC)이다.

BKFC는 가장 자극적인 격투기 단체로 맨주먹으로 경기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도끼 살인마' 반더레이 실바(44)에게 타이슨과 맞붙는다면 1천만달러를 주겠다고 제의했다고 한다. 

종합격투기 선수로서 상대가 누구든 절대로 물러서지 않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 실바는 마이크 타이슨과의 대결에 대해 "BKFC는 내게 1천만달러 이외에도 페이퍼뷰(PPV·유료 시청)에 비례한 수익금을 제안했다. 나는 즉각 수락했다. 타이슨과의 대결이 성사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그러나 타이슨은 이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데이비드 펠드만(BKFC 사장)은 'MMA파이팅'과 인터뷰에서 2천만달러를 초과하는 새로운 제안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타이슨은 최근 SNS를 통해 훈련하는 모습을 올리며 현역 복귀를 선언했는데

라파엘 코데이로(트레이너)는 타이슨과 실바의 맨주먹 대결에 대해 "내가 아는 한 그 대결은 일어날 것 같지 않다"며 "타이슨은 복싱 경기를 위해 훈련해왔다. 루머에 대해서 답하기는 곤란하다"고 했다.

50승 2무 6패(통산 전적)를 기록하면서 44차례나 KO로 승리한 괴력을 발휘한 타이슨.


케빈 맥브라이드에게 6라운드 KO패를 당한 뒤 링을 떠났지만, 타이슨은 복귀를 선언했고, 복귀전 상대가 거물급 선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11년 전 모습과 지금의 타이슨(오른쪽)


26일 ESPN은 “내 인생 어떤 순간보다 지금이 몸상태가 가장 좋다”고 말한 타이슨의 현재와 11년 전 몸을 비교하는 사진을 올렸다.

타이슨의 최근 사진은 흰머리와 흰 수염이 늘었지만 탄탄한 근육질에 복근이 선명하다.


출처 : 연합뉴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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