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고발] 이용수 할머니, "윤미향에게 속았다"...'위안부 쉼터'서 북한 "혁명가요"부르던 정대협...할머니는 없었다
윤미향 부부가 2016년 안성 '위안부 쉼터'에 탈북 종업원들을 초청하여 월북회유하는가 하면 김삼석(윤미향 남편)이 정대협관계자 7명과 함께 2박 3일 동안 장군님, 수령님 등 김씨 독재 일가를 찬양하는 단어를 수시로 쓰면서 북한의 혁명 가요를 불렀다고 한다.
기가 막힐 노릇이다.

25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2) 할머니가 정의기억연대의 회계 부정과 경기 안성 쉼터 고가매입 등의 의혹을 검찰 수사를 통해 밝히고 윤미향(전 정의연 대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자)이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할머니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와 윤 당선자에게 “30년간 이용당했다”면서 일본의 사죄와 배상을 받으려면 위안부 운동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에 대해 미래통합당은"윤 당선자와 민주당이 답할 차례"라고 평가했다.
황규환(통합당 부대변인)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아픔과 질곡의 삶도 모자라, 이런 회견을 하는 할머니의 마음은 감히 짐작도 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또한 "바보같이 당했다고 생각해 펑펑 울었다며 울분을 토하시는 할머니를 보며 국민들은 함께 울었고, 함께 분노할 수밖에 없었다"며 "의혹이 확대되자 급작스레 할머니를 찾아가고,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할머니가 안아준 것을 '용서했다'고 포장했다는 부분에서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라고 지적했다.
미래통합당 황 부대변인은 "이제 윤 당선자와 민주당은 또 무엇이라 할텐가"라며 "여전히 할머니의 기억이 왜곡됐다고 할 텐가?, 이것은 이념의 문제도, 정치의 영역도 아닌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수많은 의혹에 대한 처벌문제는 검찰조사에서 이뤄질 것이며,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할머니의 말씀대로 두 번 다시 이런 일 없도록 벌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할머니는 윤미향 을 용서하지 않았고 위안부 할머니들을 팔아넘긴 벌을 받아야 한다"고 하시면서 모든 여성에게 미안하다고 하셨다"며 "국민 앞에, 할머니들 앞에 정작 미안해야 할 사람은 누구인가?"라고 말했다.

출처: 서울신문, 데일리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