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옷 '블랙시위' 참가자들 '민주주의 죽었다'... 4.15부정선거 진실 알린다

23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맞은편에서 '국민주권회복운동 5.23 대결집'대회가 개최되었다.

집회에서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은 "부정선거를 방치하면 민주선거는 다시없다. 미래통합당은 진상규명특위 즉각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중앙선관위는 국민앞에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회에 참석한 '트루스포럼(Truthforum)' 김은구 대표는 4.15총선에 대해 "대한민국은 거짓된 공산주의와 싸워 이겨서 세워진 나라"라며 "진실과 거짓의 싸움에서 진실이 이기는 것이 대한민국의 운명이다"고 강조했다.

검은 옷차림에 검은 우산을 들고 블랙시 위에 참가한 시민들은 'FOLLOW the PARTY(당과 함께 간다)' '4.15 관련 부정 의혹 진실을 공개하라' '구리시 선관위는 증거인멸 중단하라' 'Don't allow RIGGED ELECTIONS(선거 조작을 허용하지 말라)' 등의 문구가 적혀있는 피켓을 들었다.

부정선거의 진실을 규명하고자 앞장서고 있는 민경욱 의원은 지난 21일 "전산 숫자의 배열을 찾아내 문자로 변환시켰더니 중국 공산당 구호인 'FOLLOW the PARTY(당과 함께 간다)'가 나왔다"며 "이 구호는 중국의 해커가 심어놨다"고 주장하며 4.15총선의 전산조작 의혹을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블랙시위를 현장에서 주도한 한 관계자는 "시민들이 블랙시위를 하는 의미는 4.15총선을 경험하고 느낀 감정, 즉 '민주주의는 죽었다'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집회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4.15부정선거 저항운동 실천을 위해 청년 주도하에 개최됐다"며 모임의 취지를 알렸다. 

다음 블랙시위는 오는 30일 오후 2시 국민주권회복운동본부 주관하에 대검찰청 맞은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구독자 53만을 육박하고 있는 공병호TV를 운영하는 공병호 씨는 "자유 민주주의 국가에서 부정 선거를, 그것도 대규모로 기획해서 추진하는 것이 말이되는 이야기인가요?"하면서,

"검찰, 언론, 학계, 여당, 야당, 청와대 등이 모두 약속이라도 한듯이 침묵하는 이 괴이하기까지 한 이 나라의 앞날을 어찌 걱정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공정 선거와 자유 민주주의를 갈망하는 모든 국민들, 특히 청년들의 참여를 환영합니다."라고

이어 "우리의 분노를, 모든 세대가 한마음이되어, 국내외 모든 언론에 알립시다! 애국 시민들이 적극적인 호응과 참여를 기대합니다. 자유는 지키려 노력하는 사람들에게만 허용되는 소중한 선물입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