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자폐아 의문의 추락사, 시부모 고소하고 청와대 국민청원한 며느리

강원도 춘천의 한 빌라 3층에서 만 4세 여자아이가 추락하여 사망하는 사고가 지난 2일 발생했습니다.

안방에서 혼자 놀다 창문으로 추락한 사고인데 주방에 있던 할아버지 부부가 급히 신고하고 내려가봤지만 아이를 구할 수 없었습니다. 아이의 죽음이 단순 사고가 아니라는 의문을 제기한 겁니다.

비극적 사고로 끝날 것 같던 이 사건은 아이의 어머니가 “조부모를 처벌해 달라”며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게재를 했습니다.

사고 당시 이혼한 전 남편과 아이의 양육비를 두고 갈등이 있었다고 한 어머니는 아이가 자폐증이 있어 창문을 혼자 열 수 없었다고 주장합니다(딸의 진료기록에는 “창문 손잡이를 열 수 없다”고 기록되어 있음) .

 

현재 이 사건은 춘천경찰서에서 수사중이며 수사가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출처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