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쯔강 샨샤댐 붕괴 실제 일어난다면 ... 중국 체제 유지 가능할까?

지난달부터 쏟아진 폭우로 세계 최대 수력발전소인 산샤댐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나일강과 아마존강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긴 양쯔강 산샤댐은 6300㎞ 길이를 자랑한다.
양쯔강 중상류에 세 협곡을 막아 만들어진 산샤댐은 높이 185m, 길이 2309m, 너비 135m로 세계 최대 규모이다.
저수량은 약 390억t으로 우리나라에서 최대 저수용량을 자랑하는 소양강댐의 14배에 달한다고 한다.

중국 당국은 최근 산샤댐의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방류량을 늘리고 있고 그 아래 있는 둥팅호의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산샤댐을 관리하는 중국 국영기업은 댐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높아지자 문제없다고 진화에 나섰다.
1994년 착공에 들어가 2009년에 완공된 산샤댐은 1800억 위안(약 32조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쏟아부으면서, ‘만리장성 이후 최대의 토목공사’라고 불리어 지기도 했다.

하지만 규모가 워낙 커서 평소에도 지반을 압박해 지진을 야기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으며, 댐에 대한 우려는 쉽게 걷히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사실 산샤댐의 건설과정에는 착공부터 완공까지 줄곧 잡음이 따라다녔고 댐 주변 환경파괴와 부작용 뿐아니라 부실공사, 자재 비리 의혹이 나오기도 했다.
중국 당국은 샨샤댐 붕괴설은 근거없다고 해명했지만 지난해에도 산샤댐이 휘어진 것처럼 보이는 구글 위성사진이 공개돼 붕괴설이 확산되기도 했다.

데이너김 방송은 만일 산샤댐이 실제 붕고된다면 강의 하류에 있는 난징과 상하이도 재난을 피할 수 없게 될 것이고 식량난으로 이어져 결국 중국은 멸망할 지도 모른다고 예측했다.
출처 이데일리, 데이너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