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징계못할까?] 최숙현 숨지게한 철인3종 감독 "영구제명", 가짜 팀닥터는 징계 없어

 
심한 가혹행위에 극단적 선택을 한 최숙현 선수의 가해자인 경주시청 감독 김규봉과 주장 장윤정 선수에게 대한철인3종협회가 영구제명을 결정했다.

대한철인3종협회는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2020년 제4차 스포츠공정위원회를 개최했다.

공정위원회는 고 최숙현 선수 죽음과 관련, 7시간 동안의 회의 끝에 김규봉 감독과 장윤정 선수의 징계를 확정했다.

그리고 최숙현을 괴롭혔던 남자선배는 자격정지 10년의 징계를 내렸다.

하지만 자격도 없는 것으로 드러난 팀 닥터에 대해서는 아무런 징계도 내리지 않었다.

이에 대해 공정위는 “협회 소속이 아니라 우리에게 징계 권한이 없다. 때문에 별도의 징계를 내릴 수 없다”고 결론 내린 것으로 밝혀졌다.

공정위원회는 사건 피해자와 목격자의 진술, 그리고 징계혐의자들의 소명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출처 동아닷컴